
전남권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마련된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지난 20일 목포중앙병원 인근에서 임시 개원해 진료를 시작했다.
이 센터는 장애 아동과 가족들을 위한 전문 재활 치료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며, 지역 내 부족한 어린이 재활 인프라 확충의 의미를 더했다. 임시 개원은 환자 진료와 치료 프로그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장애 아동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며 재활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목표를 두고 운영된다.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1,667.35㎡)로, 진료실과 낮 병동(20병상), 재활치료실을 갖췄다. 또 104종 170대의 최신 재활 장비를 구비해 다양한 장애를 가진 아동들에게 물리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등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교육 및 맞춤형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들의 일상생활 기능 회복과 사회 참여 확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권 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충청권과 영남권에 이어 넥슨재단이 건립을 지원한 세 번째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다. 이와 함께 서울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를 포함해 다섯 번째 어린이 의료시설 지원 사례가 됐다. 이밖에 공공 도서관 지원, 코딩 교육, 놀이공간 조성 등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