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릭컬: 리바이브’는 2021년 첫 출시 직후 하루 만에 오픈베타로 전환된 뒤, 2년 간 전면적인 개선을 거쳐 2023년 9월 다시 서비스를 시작하며 재도약에 성공한 작품이다. 수집형 카드 RPG에 캐릭터의 볼을 만지는 독특한 인터랙션을 더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에피드게임즈는 글로벌 퍼블리셔 빌리빌리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지도 쌓기에 집중했다. 지난 7월11일부터 13일까지 중국 상하이의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최된 '빌리빌리 월드 2025'에 '트릭컬'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를 마련해 중화권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글로벌 서비스 버전은 일본어, 중국어 번체, 영어 등을 지원하며, 일본어 더빙과 함께 국내 이용자 피드백이 많았던 한국어 더빙이 추가되고, 글로벌 이용자를 겨냥한 신규 콘텐츠도 포함될 전망이다. 에피드게임즈는 글로벌 퍼블리셔인 빌리빌리를 통해 지난 8월25일 중국 외자판호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글로벌 출시에서 중국은 제외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에피드게임즈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트릭컬' 2주년 기념 행사를 열고 국내 이용자와의 접점도 확대한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