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의원은 e스포츠와 게임 문화 전반에 관심이 많은 인물로 꼽힌다. 미국 체류 당시 현지인을 대상으로 PC방을 운영했고, MMORPG 공격대를 이끌 정도로 게임에 깊이 관여했다.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게임 질병코드 도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문화 콘텐츠로서 게임의 가치를 강조해왔다.
2기 게임특위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한 게임산업 개편 기조를 이어받아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성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2기 게임특위는 1기 게임특위가 제시한 과제를 하나씩 현실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1기 게임특위는 ▲게임 질병코드 도입 유보 ▲게임 분야 거버넌스 개편 ▲중소·인디 게임 제작 지원 확대 ▲글로벌 진출 활성화 ▲금융 투자 활성화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 개선 ▲e스포츠 산업 진흥 지원 ▲게임 인식 개선 및 이용자 편익 확대 ▲게임산업 분야별 인재 육성 등 9개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