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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게임특위 2기 연내 출범…위원장은 김성회 의원

서삼광 기자

2025-09-17 13:01

(출처=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 페이스북).
(출처=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게임특별위원회(이하 게임특위) 2기가 연내 출범할 전망이다. 위원장에는 김성회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e스포츠와 게임 문화 전반에 관심이 많은 인물로 꼽힌다. 미국 체류 당시 현지인을 대상으로 PC방을 운영했고, MMORPG 공격대를 이끌 정도로 게임에 깊이 관여했다. 국내에서도 여러 차례 간담회를 통해 게임 질병코드 도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으며, 문화 콘텐츠로서 게임의 가치를 강조해왔다.
김 의원실은 본지와 통화에서 "의원장을 맡는 건 사실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결정된 게 아니라 자세한 설명은 어렵다"고 밝혔다.

2기 게임특위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이 추진한 게임산업 개편 기조를 이어받아 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성회 위원장을 중심으로 2기 게임특위는 1기 게임특위가 제시한 과제를 하나씩 현실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1기 게임특위는 ▲게임 질병코드 도입 유보 ▲게임 분야 거버넌스 개편 ▲중소·인디 게임 제작 지원 확대 ▲글로벌 진출 활성화 ▲금융 투자 활성화 ▲게임산업 진흥을 위한 제도 개선 ▲e스포츠 산업 진흥 지원 ▲게임 인식 개선 및 이용자 편익 확대 ▲게임산업 분야별 인재 육성 등 9개 정책을 제시한 바 있다.
이 같은 과제는 현재 조승래 의원이 추진 중인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법)' 전면 개정안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개정안은 ▲게임 지원 행정 조직 전면 개편 ▲아케이드·디지털게임 분리 ▲중소게임 지원 활성화 등이 주요 골자이며, 정책 방향이 1기 게임특위가 제시한 과제와 맞물린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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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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