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당초 지난 9일 예정됐던 일정이 연기되면서 마련됐다. 특히 최 장관 취임 후 첫 공식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현재 게임업계는 질병코드, 확률형 아이템, 블록체인 게임 제도화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에 대한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청취하는 자리인 만큼, 대략적인 정책 로드맵과 추진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휘영 장관과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인디 게임사 등 국내 주요 게임업체 인사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휘영 장관은 NHN 대표로 재임했던 만큼, 게임업계에 우호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인사청문회 석상에서 그는 "게임은 질병이 아니며, 문화예술이다"라며 "질병코드 도입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