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박병림 대표 등 디나미스 원 관계자들을 산업기술보호법,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박 대표는 넥슨게임즈 퇴사 후 미공개 신작 프로젝트 'MX BLADE' 관련 자료를 무단으로 반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경찰은 지난 2월24일 디나미스 원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박 대표 등 핵심 인력이 넥슨게임즈를 퇴사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프로젝트 자료를 유출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당시 박 대표는 혐의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나미스 원 관계자는 이번 검찰 송치에 대해 "이어질 법적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고, 넥슨게임즈 관계자도 "향후 절차에 최선을 다해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