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압도적 비주얼과 광활한 심리스 월드
또한 다양한 부분을 이용자의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정교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사실적인 표정 연출과 더해지며 화려함을 뽐냈다. 여기에 게임 필드에 들어섰을 때 보여지는 배경 표현 및 웅장한 건축물들 역시 화려한 캐릭터와 어색함 없이 잘 어울리며 모험의 분위기를 띄워준다.
캐릭터 생성 후 만날 수 있는 '아키텍트'의 주 무대인 '버려진 땅'은 단일 채널의 거대한 심리스 월드로 개발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즉 모든 이용자가 하나의 세상에서 모험을 펼치게 된다는 것인데, 이 게임에서는 이용자들이 세계 속에서 자유롭게 상호작용하며 모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용자가 사용할 전투의 진행 방식에서도 단순함을 넘어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우선 상황에 따라 전투 스타일을 변경하는 '배틀 스탠스' 시스템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점프, 대시, 패링 등 다양한 액션을 활용하여 몬스터의 기믹을 파훼하는 정교한 컨트롤의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컨트롤 방식에 엤어서도 전통적인 MMORPG의 클릭형 진행과 액션성을 강조한 조작 모두를 지원해 이용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협동 및 경쟁 콘텐츠 역시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5인 파티 협동 던전 '균열'에서는 파티원 간의 역할 분담과 호흡이 중요한 전략적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최상위 클랜들이 이권을 두고 경쟁하는 거대 필드 콘텐츠 '거인의 탑'은 지형적 이점과 독특한 기믹을 활용한 전략 싸움과 끊임없는 지배권 다툼을 통해 대규모 PvP와 PvE 융합 콘텐츠의 재미를 보여주고자 한다.
또한, 전투뿐만 아니라 퍼즐, 비행, 컨트롤 요소를 모두 담고 있는 '환영금고'는 지혜-비행-도약-전투 등 네 가지 시련을 통해 이용자에게 도전의 새로운 경험과 함께 공략의 재미를 제공한다.


'아키텍트'의 게임 세상 속에서 이용자는 거인들이 남긴 유산 '탑'의 비밀을 쫓는 모험가가 돼 미지의 땅인 '버려진 땅'을 탐험하게 된다. 게임의 세계관에 따라 진행될 주요 퀘스트의 경우 탑의 문이 열리며 시작된 '대범람'이라는 재앙과 인류의 흥망성쇠가 얽힌 시나리오에 따라 진행돼 이용자로 하여금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 '대범람'은 월드 이벤트 중 하나인 '범람'의 대규모 이벤트에 해당한다. '범람'은 필드 전역에서 무작위로 발생하는 돌발 PvE 이벤트로, 혼자서 클리어하기 어려운 난이도로 설계돼 다른 이용자와의 협력을 유도한다.
그리고 대규모 이벤트인 '대범람'은 하루 한 번, 정해진 시간에 월드 전체를 뒤덮는 대규모 서버 협동 콘텐츠로 열린다. 특히 서버 전체가 힘을 모아 '범람'을 클리어한 단계에 따라 최종 보스의 난이도와 보상이 결정돼, 전투 MMORPG의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주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들이 게임 세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험을 제공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