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학생들의 문해력 저하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적 접근이 시도되고 있다. 겜툰과 나민애 교수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면서도 자연스럽게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학습만화를 기획했다.
또한 아이들에게 친숙한 알까기, 한글 타자, 숟가락 달리기, 윷놀이 등의 아날로그 놀이를 결합해 흥미와 학습을 모두 만족시켰다. 각 화가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퀴즈 코너를 통해 배운 내용을 자연스럽게 복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활발히 활동 중인 나민애 교수는 자신의 초등학생 자녀가 문해력을 쉽고 즐겁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나민애 교수는 "책을 읽는 시간이 곧 '앉아 있는 힘'을 키우는 시간이자, 영상 중독과 싸우는 부모 세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대안은 좋은 만화책"이라며 "달콤한 사탕 대신 단맛 나는 영양제를 주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나민애 교수는 이번 시리즈로 얻는 인세의 일부를 어린이병원 및 아동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만화책을 재미있게 읽으며 문해력을 키우고, 동시에 그 수익이 다시 아이들을 위한 곳에 쓰인다면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출판사 관계자는 "'나민애의 문해력 게임'은 재미와 학습 효과를 모두 갖춘 학습만화"라며 "학부모와 아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국어 학습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