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의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출시 직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성공적인 데뷔를 알렸다.

정식 출시 하루 전인 21일 '카제나'는 미국, 일본, 한국, 대만, 홍콩, 캐나다, 싱가포르, 마카오 등 8개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게임 다운로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출시일인 22일에는 일본, 대만, 홍콩에서 1위를 유지했고, 한국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이어갔다.
'카제나'는 '에픽세븐'으로 글로벌 흥행을 이끈 개발사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신작으로, 2D 애니메이션 기반 서브컬처 RPG다. 황폐해진 우주를 배경으로 미지의 존재에 맞서 싸우는 세계관을 바탕으로, 개성 있는 요원(캐릭터)을 육성하며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전투 시스템은 '카드'를 활용해 전투의 변수와 전술적 깊이를 높였으며,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스테이지 전개가 달라지는 로그라이크 요소를 더해 매 플레이마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그래픽은 능동형 광원효과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해 2D 아트워크의 표현력을 강화했다. 어두운 세계관에 어울리는 연출과 요원의 내면 변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연출도 더해 몰입감을 높였다.

'카제나'는 글로벌 원빌드 형태로 전 세계 174개국에 동시 출시됐다. 모바일 버전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PC 버전은 스마일게이트의 플랫폼 '스토브(STOVE)'를 통해 서비스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 등 4개 언어를 지원해 다양한 지역의 이용자들이 동일한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출시 전부터 기대감도 컸다. 글로벌 사전예약자 수는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달 진행된 사전 플레이 테스트에서는 응답자의 70%가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를 바탕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게임 접속 시 출석 보상, 함장 레벨 달성, 미션 수행 등 다양한 과제를 통해 최대 200회의 무료 요원 모집 기회와 성장 재료를 제공한다. 또한 주요 요원인 '베릴', '로자리아', '레이'를 무료로 제공해 신규 이용자들의 초기 플레이를 지원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백영훈 대표는 "오랜 시간 카제나 출시를 기다려준 이용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다크 판타지 로그라이크 RPG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서브컬처 게임의 가능성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