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린슈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가치를 '장기주의'로 정의하며, 넥슨의 라이브 운영 노하우와 만쥬의 탄탄한 개발력이 만나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장 재미있는 서브컬처 게임을 완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린슈인 대표는 "이용자들이 게임 속에서 '키보'와 함께 생활하고, 전투하고, 탐험하며, 파트너와 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깊은 유대감과 몰입감 높은 동반자 경험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주르 프로밀리아'의 한국 퍼블리싱 파트너로 넥슨을 선택한 배경에는 '진정성'과 '운영 철학의 공감대'가 있었다. 린슈인 대표는 "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첫 만남부터 넥슨의 친절함과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중인 '아크 레이더스' 개발사 엠바크스튜디오도 넥슨의 게임 서비스 노하우에 찬사를 보내 화제가 됐었다. 엠바크스튜디오 패트릭 쇠더룬드 대표는 넥슨이 제공한 이용자 유지(리텐셜) 노하우가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지난 8년 간 회사를 이끌어온 린슈인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이번 '아주르 프로밀리아'에 모두 쏟아부었다. 그녀는 개발사가 추구하는 목표로 "가장 재미있는 서브컬처 게임을 만드는 것"을 꼽으며 오랫동안 사랑받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초반 세계관 구축부터 지형별 문명, 생태계 설정까지 방대한 시간을 할애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개발사로서 우리가 가진 디테일한 연출의 강점과 배급사 넥슨의 뛰어난 장기 운영 능력이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한국 이용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게임을 다듬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