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AI의 배키는 자체 성능 평가 결과, 배키 100B 모델은 오픈AI의 GPT OSS, 메타 Llama 등 현존하는 글로벌 SOTA 오픈소스 모델들과 비교해 대등하거나 이를 상회하는 성능을 기록했다.
또한 한국어 외 글로벌 주요 벤치마크 지표 평균에서 메타의 Llama4 Scout 대비 약 1.9배에 달하는 성능우위를 점했으며, 특히 지시 이행 능력(IFEval)에서 265%, 박사 수준의 추론능력(HLE) 영역에서 137%의 성능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배키가 한국적 맥락은 물론 업무수행과 추론 관련 평가에서 실질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NC AI는 이번에 공개한 배키를 통해 대한민국 강점 산업군의 AI 전환을 이끌어 글로벌 1위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독자적인 '도메인 옵스(DomainOps)' 체계를 구축, 범용 LLM의 한계를 넘어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 국방 분야의 전술 지능, 콘텐츠 산업의 창의적 AI 등 각 산업군에 특화된 데이터를 최적화해 현장에서 작동하는 AI 모델을 공급할 전략이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배키의 가장 큰 강점은 산업 확산을 위한 '효율성'과 '확장 가능성'이다. 배키는 모델의 크기를 키우면서도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혼합 전문가(MoE)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차세대 어텐션 기술인 MLA(Multi-Latent Attention)와 국소-전역 인터리빙(Local-Global Interleaving) 기법을 결합해 기존 방식 대비 KV 캐시 메모리 사용량을 약 83% 절감했다.
또한 모델이 답변에 도달하는 논리적 과정을 보여주는 'think 구조'를 채택해 국방, 제조, 금융 등 높은 신뢰도가 요구되는 분야의 의사결정 지원에 최적화됐다. NC AI는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초고성능 100B ▲범용 20B ▲온디바이스용 7B 모델로 이어지는 멀티 스케일 라인업을 선보였다.
NC AI의 배키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비영리 연구기관 에포크AI의 '주목할 만한 AI 모델'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에포크AI는 AI 모델 연산 능력과 데이터 트렌드를 추적·분석하는 미국 비영리 연구 기관으로 전 세계 AI 모델 중 학습 데이터 양, 연산 효율성, 기술적 혁신성 등을 기준으로 엄격히 선별해 '주목할 만한 AI 모델'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다. 이 평가는 글로벌 AI 기술력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NC AI 이연수 대표는 "배키는 단순히 글로벌 기술을 따라잡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이 AI를 무기 삼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게 만드는 전략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독자적인 도메인 옵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가치를 창출하는 소버린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