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시장 조사 업체 알리네아 애널리틱스(Alinea Analytics)는 최근 '아크 레이더스'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1200만 장을 돌파했으며, 누적 매출은 3억5000만 달러(한화 약 4600억 원) 이상을 기록 중이라고 추산했다. 이는 플랫폼별 점유율과 트래픽 변화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추정치로, 출시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과 겨울 업데이트 이후 동시접속자 수가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신빙성을 더한다.
전체 플랫폼으로 범위를 넓히면 흥행 규모는 더욱 커진다. 스팀 동시접속자 수가 PC 플랫폼의 일부임을 감안할 때, 콘솔 이용자 비중을 포함한 전 플랫폼 합산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70만에서 80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알리네아 애널리틱스는 '아크 레이더스' 플랫폼 점유율을 스팀 55%, 콘솔 45%로 추정했다. 실제로 지난 1월4일 기준 일일 활성 이용자 수(DAU)는 320만 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이러한 지표 반등의 핵심 동력으로는 독특한 운영 구조인 '탐험 프로젝트(Expedition Project)'가 꼽힌다. '아크 레이더스'는 강제적인 시즌제 리셋 대신 약 8주 간격으로 진행되는 자발적 초기화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용자가 스스로 초기화를 선택해 추가 보상과 성장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플레이 동기를 주기적으로 재설계해 잔존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단순한 할인이나 이벤트 효과를 넘어, 콘텐츠 구성과 시스템 안정화가 이탈 이용자의 재유입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