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드래곤 소드' 박정식 대표 "콤보 액션으로 차별화, 더 많은 이용자에게 다가설 것"
서삼광 기자
2026-01-15 18:23
'드래곤 소드'를 개발한 하운드13 박정식 대표(왼쪽), 곽노찬 CD(중앙) 좌측 장윤진PD(제공=웹젠).
서브컬처 장르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지목한 웹젠이 2026년 신작 '드래곤 소드'를 선보일 준비에 한창이다. '드래곤 소드'는 웹젠이 서비스하고 하운드13이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로, 오는 21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웹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액션 RPG에 대한 자사의 개발·서비스 노하우를 오픈월드 구조로 확장하는 한편, 서브컬처 감성을 전면에 내세워 신규 이용자층 공략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하운드13 박정식 대표는 "저희가 가장 자신 있는 분야인 액션이 부각되는 게임을 오픈월드와 결합해 만들고 싶었다"며 "많은 경쟁작 속에서 게이머들에게 차별화된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각인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드래곤 소드'는 모두가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액션 RPG를 지향한다. 박 대표는 게임의 성격을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에서 콤보 액션 기반의 차별화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정리했다. 실제로 오픈월드 탐험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해 등반과 활강, 수영 등이 가능한 '퍼밀리어' 시스템을 도입하고 , 복잡한 조작 없이도 화려한 스킬을 구사할 수 있는 '시그널 스킬'을 통해 액션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복잡한 조작보다는 직관적인 입력과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액션의 손맛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춘 부분이다.
(제공=웹젠).
개발 초기부터 설정한 방향성 역시 액션과 오픈월드의 결합이었다. 곽노찬 CD는 "전작 헌드레드 소울에서 검증된 액션을 오픈월드에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카툰 렌더링 기반의 아트웍을 적용했다"라고 밝혔다. 유쾌하고 캐주얼한 감성의 메인 스토리와 함께, 오픈월드 전반에 걸쳐 서브퀘스트와 수렵, 채집 등 다양한 필드 콘텐츠를 배치해 전투와 모험의 재미를 모두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전투 시스템의 핵심은 파티 콤보 액션이다. 곽 CD는 "상태이상과 태그 액션, 콤보를 활용해 캐릭터 파티를 구성하면 공중 콤보부터 몬스터에 올라타 공격하는 마운트 액션까지 끊임없이 다이나믹한 전투를 이어갈 수 있다"며 "거대 보스와 몬스터를 공략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핵심 재미"라고 강조했다.
지스타 2024 시연 이후 진행한 CBT 피드백도 출시 버전에 반영됐다. 곽 CD는 "전투와 필드 아트웍에 대한 호평이 많았지만, 최적화와 일부 연출에서는 지적도 있었다"며 "특히 최적화 개선에 가장 많은 리소스를 투입했다"라고 답했다. 스토리 연출의 완급을 조절하고, 메인 스토리에 유명 성우진의 풀 더빙을 적용했으며, 이용자 경험(UX)과 인터페이스(UI) 전반을 손봤다.
(제공=웹젠).
출시 시점 기준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13종이다. 장윤진 PD는 "먼저 13종의 캐릭터를 선보이고,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캐릭터 풀을 확장할 예정"이라며 "본출시 기준 메인 퀘스트는 5개 챕터, 캐릭터 성장 한계는 60레벨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영웅 의뢰와 인연 의뢰 등 캐릭터와 NPC의 서사를 중심으로 한 사이드 퀘스트도 제공된다.
메인 스토리 이후에는 파밍과 레이드 중심의 엔드 콘텐츠가 이어진다. 장 PD는 "초기에는 장비 파밍과 캐릭터 성장에 집중하고, 이후에는 기록 경쟁형 콘텐츠로 확장되는 구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BM은 캐릭터 획득을 위한 소환이 중심이며, 업데이트는 약 4주 간격으로 신규 캐릭터와 콘텐츠를 추가하는 형태다.
웹젠의 서브컬처 장르 개척에 선봉장이 된 '드래곤 소드'는 오는 21일부터 정식으로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