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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더스트2' 검열 논란 사과…오프라인 간담회로 소통 약속

서삼광 기자

2026-01-13 15:57

(출처='브라운더스트2' 홈페이지).
(출처='브라운더스트2' 홈페이지).
모바일게임 '브라운더스트2' 이준희 PD가 최근 불거진 캐릭터 디자인 수정 및 검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관련 방안을 전면 철회했다.

이 PD는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논란이 됐던 캐릭터 및 코스튬 디자인 수정 계획을 모두 백지화하고, 원본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최종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신규 운영 계획 일부를 공개했다.
이번 사태는 개발진이 구글과 애플 등 외부 플랫폼의 심의 기준을 이유로 '테레제', '레피테아' 등 주요 캐릭터의 노출 수위와 연출을 조정하겠다고 밝히며 시작됐다.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서비스되는 게임임에도, '명백한 성인' 기준에 맞춰 기존 콘텐츠까지 수정하겠다는 방침이 알려지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콘텐츠 방향성과 운영 결정 전반에 대한 반발이 이어졌다.

방송에서 이 PD는 논란의 대상이 됐던 모든 디자인 수정안을 공식 취소하고 원안대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과의 뜻을 담아 유료 프레스티지 상품으로 기획됐던 리베르타 스킨을 당초 기획안대로 출시하되, 모든 이용자에게 4주간 무료로 제공하는 보상안을 제시했다.

운영 정책 역시 근본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앞으로 특정 국가나 플랫폼에서 규제가 발생하더라도 글로벌 빌드 전체를 수정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해당 지역에 한해 콘텐츠를 숨기거나 별도의 수정 빌드를 운영하는 '지역별 서비스 분리' 정책을 도입한다.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이용자 경험(UX)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이용자들과의 관계 회복을 위한 오프라인 소통도 확대한다. 오는 24일 수도권 유저 간담회를 시작으로, 2월 중 지방에서 추가 간담회를 열어 이용자 의견을 직접 청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 30일 타이베이 게임쇼 참가를 끝으로 상반기 중에는 대외 행사 참여를 줄이고, 서비스 안정화와 콘텐츠 고도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 PD는 "캐릭터 디자인 수위 조정이라는 검열의 의미가 이용자들에게 얼마나 무겁게 받아들여질지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은 명백한 판단 미스였다"며 "앞으로는 외부 압력으로부터 우리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지키고, 이용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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