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PD는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논란이 됐던 캐릭터 및 코스튬 디자인 수정 계획을 모두 백지화하고, 원본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최종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이용자 신뢰 회복을 위한 신규 운영 계획 일부를 공개했다.
방송에서 이 PD는 논란의 대상이 됐던 모든 디자인 수정안을 공식 취소하고 원안대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사과의 뜻을 담아 유료 프레스티지 상품으로 기획됐던 리베르타 스킨을 당초 기획안대로 출시하되, 모든 이용자에게 4주간 무료로 제공하는 보상안을 제시했다.
운영 정책 역시 근본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앞으로 특정 국가나 플랫폼에서 규제가 발생하더라도 글로벌 빌드 전체를 수정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해당 지역에 한해 콘텐츠를 숨기거나 별도의 수정 빌드를 운영하는 '지역별 서비스 분리' 정책을 도입한다. 외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이용자 경험(UX)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이 PD는 "캐릭터 디자인 수위 조정이라는 검열의 의미가 이용자들에게 얼마나 무겁게 받아들여질지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은 명백한 판단 미스였다"며 "앞으로는 외부 압력으로부터 우리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지키고, 이용자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