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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콘솔 포기 안했나? 차세대 엑스박스 2027년 출시설 대두

김형근 기자

2026-02-04 16:53

(출처=엑스박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출처=엑스박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 사업 행보를 두고 업계의 시선이 엇갈리는 가운데, 엑스박스(Xbox) 하드웨어의 명맥을 이을 차세대 콘솔이 조만간 베일을 벗을 것이라는 시그널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엑스박스를 단순한 기기 명칭에서 거대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재정의해온 MS가 정작 그 플랫폼의 기준점으로서의 하드웨어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는 분석이 힘을 얻는 모양새다.

이러한 전망에 확실한 실체를 부여한 것은 최근 AMD의 리사 수(Lisa Su) CEO가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야기한 "MS의 차세대 엑스박스를 위한 커스텀 SoC(System on Chip) 개발이 2027년 출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발언이다. 이는 그간 업계에서 떠돌던 '2028년 출시설'보다 1년 앞당겨진 것과 함께 MS와 AMD가 차세대 기기 개발을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음을 공식화한 셈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전략적 다년 파트너십'을 통해 거실용 콘솔뿐만 아니라 휴대용 기기(Handheld)까지 아우르는 하드웨어 포트폴리오를 준비해온 만큼, 이번 발표는 MS의 하드웨어 철수설을 불식시키는 강력한 반증이 되고 있다.

MS가 자사 퍼스트파티 게임을 경쟁 기기인 플레이스테이션5나 닌텐도 스위치 등에 출시하며 보인 문호 개방은 팬들 사이에서 "서드파티 퍼블리셔로 전환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낳기도 했지만 하지만 최근의 흐름을 종합하면 이는 오히려 수익 극대화와 플랫폼 영향력 확대를 위한 고도의 포석으로 풀이된다. 엑스박스 게임이 플레이되는 모든 환경을 영토로 편입하되, 그 중심에 '엑스박스 생태계가 가장 완벽하게 구현되는 레퍼런스(기준선) 기기'로서 차세대 콘솔을 세우겠다는 의도로도 볼 수 있다.

여기에 차세대 엑스박스가 윈도우 기반의 커스텀 OS를 탑재해 콘솔과 PC 게임 플랫폼의 경계를 허무는 '개방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지향할 것으로 보인다는 이야기도 있었던 만큼 루머들이 사실이 될 경우 MS의 최대 강점인 '윈도우 생태계'를 콘솔 안으로 적극 끌어들이면서도, 고성능 거실용 기기와 휴대용 기기를 넘나드는 유연한 플레이 환경을 구축해 시장 주도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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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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