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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2025년 연간 영업익 1324억원… 체질 개선 성과로 흑자전환

서삼광 기자

2026-02-12 18:46

(제공=NHN).
(제공=NHN).
엔에이치엔(NHN)이 2025년 한 해 동안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 사업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NHN이 12일 발표한 2025년 연간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조5163억 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324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6857억 원, 영업이익은 120.5% 급증한 551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 NHN은 이러한 성과는 지난 몇 년간 추진해 온 선택과 집중 기조 아래 사업 구조 효율화와 체질 개선 노력이 본격적인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 콜에서 NHN 안현식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5년부터 진행 중이지만 (사업 구조 효율화가) 완료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 2026년 영업이익에도 기여할 부분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게임 사업 부문은 4분기 매출 1261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0% 성장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12.3%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주력 시장인 일본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출시 9주년을 맞은 장수 게임 '#컴파스'는 현지 유명 IP '페이트/스트레인지 페이크'와의 협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요괴워치 푸니푸니'도 '장송의 프리렌' 콜라보레이션 효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제공=NHN).
(제공=NHN).
국내 웹보드 게임 시장 역시 2월 초 시행된 게임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월 결제 한도 상향 이후 일주일간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는 등 규제 완화에 따른 긍정적 지표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 NHN은 오는 25일 일본 시장에 런칭하는 '최애의 아이: 퍼즐스타'를 시작으로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 '어비스디아' 글로벌 출시 등 신작을 통해 게임 사업 부문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안현식 CFO는 흥행 예측이 어려운 게임사업이지만,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는 글로벌 대형 IP를 쓴 게임이란 점에서 성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결제 사업 부문은 NHN KCP의 해외 가맹점 거래 규모 확대에 힘입어 4분기 매출 345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성장한 수치다. NHN KCP의 2025년 연간 해외 가맹점 거래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특히 12월에는 역대 최초로 월 거래 규모 5조 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NHN페이코 역시 식권 사업에서 2025년 연간 거래 금액 기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기술 사업 부문에서는 NHN클라우드가 광주 국가 AI 데이터센터 GPU 매출과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역대 최초 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NHN클라우드는 서울 양평 리전에 엔비디아 B200 7656장을 순조롭게 구축 중이며, 오는 3월 본격 가동을 통해 'AI 팩토리'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NHN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비핵심 및 저수익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월 NHN벅스 지분 전량 매각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아이코닉, 코미코, 여행박사 등 일부 법인의 서비스를 종료하며 경영 효율화를 꾀하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2026년은 수익성 회복에 머무르지 않고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다시 한번 성장 가도에 올라서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사업의 경쟁력이 공고해짐에 따라 실적 가시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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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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