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신규 시즌 '천해천' 업데이트의 주요 콘텐츠 로드맵을 공개했다. 신규 레기온 던전과 보스 러시 콘텐츠, 신규 캐릭터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월 단위 업데이트로 게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7일 온라인 쇼케이스 '던파로ON: 천해천'을 통해 오는 26일 시작되는 '천해천' 시즌 이후 선보일 레기온 던전과 상급 던전, 레이드 콘텐츠 등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발표 마지막에는 이용자들의 큰 사랑을 받는 '사도 미카엘라'가 공식 레이드 보스로 소개돼 눈길을 끈다.
'천해천'의 상급 던전은 선계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캐릭터들의 서사에 마침표를 찍는 구성이다. 레기온과 레이드 등 다수의 던전에서 그동안 쌓은 네러티브가 절정을 향할 것으로 예정됐다.
안개신 레이드의 중간 보스 로페즈가 다시 등장한다(제공=넥슨).
오는 4월23일에는 시즌 첫 레기온 던전 '아포칼립스 – 안티엔바이'가 추가된다. 이 던전은 '자비의 나침반' 내부를 배경으로 '안티엔바이'를 파괴하려는 '로페즈'와 '바니타스' 세력을 저지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용자들은 파티 보호에 특화된 '가디언'과 기믹 파훼에 집중하는 '스커미셔' 역할을 분담해 전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첫 번째 보스 '이카'를 저지하는 속도에 따라 최종 보스 '로페즈'에게 곧바로 도달할 수 있는 경로가 열리는 '폐쇄' 시스템을 도입했다. 일반 루트를 선택할 경우에도 던전을 진행하며 '나침반의 인도' 효과가 누적돼 전투 난도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는 구조를 적용했다.
프리스트 교단의 이야기를 반영한 상급 던전 '최후의 과업'(제공=넥슨).
5월에는 보스 러시 형태의 상급 던전 '최후의 과업'을 업데이트한다. 이 던전에서는 과거 '검은 성전'을 승리로 이끈 '성스러운 4인'이 등장하며 이용자는 강력한 보스들을 연속으로 상대하게 된다. 핵심 시스템인 '라미에르의 성화'를 통해 성화 게이지를 채우면 '검은 성전'의 영웅 '라미에르 레드메인'이 조력자로 등장한다. 일정 시간 동안 보스에게 특수 그로기 상태를 유도할 수 있으며, 해당 시간 내 일정 수준 이상의 피해를 누적하면 보스의 남은 체력을 한 번에 소모할 수 있다.
6월에는 신규 캐릭터 '제국기사'와 여프리스트의 다섯 번째 전직 '인파이터'를 선보일 예정이며,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부유 형태의 건틀릿을 활용한 전직 고유 특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재설계 중이다. '제국기사'는 아라드 대륙의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 핵심 인물로 새롭게 등장한다. 이는 적대 세력으로 낙점된 제국 스토리로 이야기를 확장하기 위한 조치로도 풀이된다.
여러 레이드와 이계 던전에서 등장한 사도 '성안의 미카엘라'가 신규 레이드 보스 낙점됐다(제공=넥슨).
이어 8월에는 신규 사도 레이드 '성안의 미카엘라'를 업데이트한다. 해당 레이드는 선계 대장정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콘텐츠로, 아라드에서 인간들이 겪는 비극을 지켜보며 신의 침묵에 의문을 품게 된 '미카엘라'가 직접 신의 뜻을 확인하기 위해 '별마로'로 향하는 여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네오플 박종민 디렉터는 "단순히 일회성 업데이트에 그치지 않고, 모험가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치밀한 로드맵을 준비했다"라며 "오는 8월 '사도 미카엘라' 레이드까지 이어지는 대장정 속에서 '던파'만의 액션 쾌감과 깊이 있는 서사를 온전히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넥슨과 네오플은 향후 진행될 업데이트의 세부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이용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