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Razer)는 신형 게이밍 마우스 '레이저 바이퍼 V4 프로(Razer Viper V4 Pro)'와 마우스 매트 '레이저 기간투스 V2 프로(Razer Gigantus V2 Pro)'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프로 게이머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지연 시간 단축과 사용자 맞춤형 제어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바이퍼 V4 프로는 전작인 바이퍼 V3 프로보다 약 9% 가벼워진 초경량 설계가 특징으로 블랙 모델은 49g, 화이트 모델은 50g이다. 무선과 유선 모드 모두에서 8000Hz 폴링레이트를 지원하며, 새로운 하이퍼스피드 무선(HyperSpeed Wireless) 기술을 통해 클릭 지연 시간 0.204ms, 모션 지연 시간 0.36ms를 구현했다.
핵심 부품인 '포커스 프로 50K 옵티컬 센서 3세대'는 최대 5만 DPI와 930IPS 추적 속도를 제공한다. 특히 센서 프레임과 마우스의 폴링 주기를 일치시키는 프레임 동기화(Frame Sync) 기술을 시장 최초로 탑재해 모션 지연을 최소화하고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스위치는 1억 회 클릭 수명을 가진 4세대 광학 스위치를 채택했으며, 스크롤 휠 역시 기계식 대비 안정성이 높은 광학식을 적용했다.
함께 출시된 기간투스 V2 프로는 사용자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 5가지 속도 등급(맥스 컨트롤, 컨트롤, 밸런스, 스피드, 맥스 스피드)을 제공한다. 레이저 독점 기술인 '글라이드코어(GlideCore)' 폼을 통해 각 등급에 맞는 경도와 마찰력을 구현했으며, 광학 센서 트래킹 최적화와 가장자리 스티칭 처리를 통해 내구성을 보강했다.
두 제품은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브라우저 기반의 '레이저 시냅스 웹'을 통해 DPI와 폴링 레이트 등 세부 설정을 조정할 수 있다.
제품 개발에는 '페이커' 이상혁, '니코' 니콜라 코바치 등 글로벌 프로 게이머들이 참여했다. 이상혁 선수는 "바이퍼 V4 프로의 반응성은 승패가 직결되는 중요한 경기에서 필요한 요소"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