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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 "'토막' 사랑에 감사…'몬길'로 이어갈 것"

김형근 기자

2026-04-08 15:54

'토막'에 대한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한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제공=넷마블).
'토막'에 대한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한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제공=넷마블).
최근 '토막: 지구를 지켜라(이하 토막)' 리제너레이션 25주년 에디션을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공개한 넷마블몬스터의 김건 대표가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토막: 지구를 지켜라'는 2001년 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PC용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인류 멸망을 막기 위해 지상에 내려온 여신 에비앙이 육신을 잃고 화분 속 머리만 남은 상태로 등장한다는 파격적인 설정 속 이용자는 3년 동안 그녀를 돌보며 상태를 관리하며 선택에 따라 여신 부활부터 지구 멸망까지 다양한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김건 대표는 먼저 '토막'에 대해 "저희들이 거의 처음으로 게임을 만들었던 시기였어서 지금 보면 매우 부끄러울 정도로 부족한 점이 많다"면서도 "당시 사랑해주셨던 분들 덕분에 이후에도 계속 게임 개발을 이어올 수 있었던 큰 밑거름이 됐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재출시의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처음에는 기존의 '토막'을 현세대 PC에서 실행해보고 싶은 마음으로 가볍게 시작했다"며 "마침 출시 25주년을 맞아 배포 방식을 고민하던 중 '몬길: 스타 다이브'가 서비스되는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개발자들의 첫 번째 게임'이라는 테마로 함께 공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25주년 에디션은 '리제너레이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원작의 현세대 환경 최적화에 초점을 맞췄다. 김 대표는 "저해상도 그래픽을 업스케일해 고해상도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현재의 이용자 감각에 맞춰 난이도 역시 일부 조정했다"라고 변경점을 설명했다.
이번 재출시 과정은 개발자로서의 초심을 되새기는 계기로도 이어졌다. 김 대표는 "재출시를 준비하면서 개발자로서의 초심을 다시 떠올리게 됐다"며 "언젠가는 다시 스탠드 얼론 게임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고민은 차기작으로도 이어지고 있다며 "출시를 앞둔 '몬길: 스타 다이브' 역시 기존 서비스형 게임과는 결이 다른, 스탠드 얼론 게임의 감성을 담고자 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저희의 시작이었던 '토막'과 최신작 '몬길: 스타 다이브'를 함께 즐기시면서 25년의 세월을 돌아봐 주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여러분들의 기대를 좋은 작품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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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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