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언틱은 23일 서울 영등포구의 패스트파이브에서 '피크민 블룸 저니 2026: 서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행사 소개와 향후 운영 방향 설명을 위해 마련됐으며, 나이언틱 재팬의 야마자키 토모 대표이사 겸 피크민 블룸 총괄 매니저, 스다 히유키 디자이너, 홍제희 라이브 이벤트 마케팅 매니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 장소가 지난해 중구·동대문 일대에서 여의도 한강으로 바뀐 이유에 대해서는 홍제희 매니저가 "한강은 서울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이자 서울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장소"라고 이야기한 뒤 "해외 참가자들에게도 일반 관광지가 아닌 서울 시민들의 실제 피크닉 문화를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피크닉 콘셉트 포토존과 서울 테마 포토존 등으로 꾸며진 총 16곳의 주요 스팟의 선정 배경에 대해서는 "한강 부근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한강 라면까지 즐길 수 있는 루트로 구성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서울 행사 테마 꽃으로 파란색 히비스커스가 선정된 것과 관련해서는 스다 히유키 디자이너가 "한국의 무궁화와 비슷한 형태의 꽃을 고르고 싶었으며, 지난 행사와는 다른 색상의 히비스커스를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도로 환경 자체가 걷기 기반 게임에 매우 친화적"이라고 한국의 플레이 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뒤 "지난해 행사 당시 현장에서 다양한 연령대와 가족 단위 이용자들이 함께 움직이는 모습을 보며 게임의 발전 방향에 많은 영감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스다 디자이너도 "이용자가 실제로 거리를 걸으며 어떤 감정을 느낄지를 중심으로 게임을 설계한다"며 "'피크민 블룸'은 화면만 바라보는 게임이 아니라, 길을 걷다 작은 가게나 풍경을 발견했을 때 게임을 켜고 라이프 로그를 남기는 방식의 경험을 주는 현실과 디지털이 결합된 게임성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안전과 기술적 과제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홍 매니저는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행사구역 전 지역에 스태프를 배치하고 즉각 대응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해서는 야마자키 대표가 "비게이머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게임인 만큼 개인정보 보호 역시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한 뒤 "현재 게임에는 캡처 시 지도 숨김 기능과 프라이버시 존 설정 기능 등이 적용돼 있으며, 이용자의 구체적인 위치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GPS 사용에 따른 배터리 소모와 끊김 현상 등 최적화 문제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거의 매일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답했으며, 신규 피크민 추가 여부에 대해서는 "당장의 계획은 없지만 이용자들의 기대는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간담회 말미에는 행사와 게임에 대한 기대감도 전했다. 야마자키 대표는 "지난해보다 훨씬 파워업된 행사로 완성됐다"며 "게임을 즐기며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해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다 디자이너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앱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고, 홍 매니저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