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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앞세운 넷마블 '몬길: 스타다이브', 글로벌 시장서 통했다

서삼광 기자

2026-04-21 17:59

(제공=넷마블).
(제공=넷마블).
넷마블이 신작 액션 RPG '몬길: 스타다이브(STAR DIVE)'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출시 직후 국내 양대 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매출 톱(TOP)5에 진입했으며, 일본에서도 인기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주요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런 초반 흥행은 수집형 RPG를 주류로 끌어올린 전작 '몬스터 길들이기' IP 인지도에, 한국적 미학과 설화를 결합한 콘텐츠 전략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서브컬처 장르의 핵심 시장으로 꼽히는 일본에서의 반응은, 기존 중세 판타지 중심의 문법에서 벗어난 소재가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 전통 건축 양식이 반영된 '수라' 지역(제공=넷마블).
한국 전통 건축 양식이 반영된 '수라' 지역(제공=넷마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글로벌 테스트에서도 K-컬처를 반영한 콘텐츠는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요소였다. 넷마블 이다행 사업본부장은 "동양풍 지역은 게임의 킥(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반응이 매우 좋아서 기대를 건 콘텐츠로, 론칭 버전의 클라이맥스가 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몬길: 스타다이브'는 초반 지역부터 한국적 색채를 담은 사또, 장돌뱅이(보부상) 등 전통문화를 반영한 NPC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요소는 극동 대륙의 한국풍 지역 '수라'로 구체화됐다.

'수라'는 게임을 대표하는 캐릭터 '미나'의 이야기가 시작되는 지역으로, 인간과 도깨비, 아인종이 공존하는 극동 대륙의 상황을 반영한 콘셉트가 특징이다. 이곳에 위치한 '낙산' 마을은 한국 전통 건축 양식과 문양, 색감을 입체적으로 재현했다. 이와 함께 도깨비 '두억시니'나 호랑이 사냥 부대 '착호갑사'를 모티브로 한 보스 몬스터 '한울' 등은 한국 설화를 현대적인 모습으로 재해석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는 '수라' 지역 고증을 위해 내부 검증을 여러번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몬스터 김건 대표는 '수라' 지역 고증을 위해 내부 검증을 여러번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은 한국의 전통 문화를 올바로 고증하기 위해 적지 않은 노력이 투자됐다. 개발을 맡은 넷마블몬스터는 조선 시대 복식과 건축 양식을 기반으로 지역 컨셉트를 설계하고, 민속촌 답사 등 현장 조사를 통해 세부 요소를 보완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출시 전 인터뷰에서 김건 대표도 "고증을 위해 내부 검증을 수차례 진행했으며, 방준혁 의장 또한 고증 측면에서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단순한 배경을 넘어 스토리와 디자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수라' 지역은 게임의 고유 정체성을 강화하는 핵심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적 미학을 세련된 액션 RPG로 풀어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론칭 단계에서 한국적 콘텐츠로 차별화 포인트와 존재감을 드러낸 '몬길: 스타다이브'의 다음 목표는 중장기 흥행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 할 수 있다. 넷마블은 높은 뽑기 확률, 패스 위주 상품 등 이용자 친화적인 과금체계(BM)를 도입했다. 또한, 쉬움 난이도를 제공해 액션 게임이 어려운 초보자를 배려했다. 이는 이용자 저변 확대를 전제로 한 전략으로,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와 운영 역량이 중장기 흥행을 좌우할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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