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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AI '무제한 시대' 저무나…MS 깃허브도 사용량 제한

서삼광 기자

2026-04-22 18:25

(출처=깃허브 공식 블로그).
(출처=깃허브 공식 블로그).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에서 무제한 사용 기반 요금제가 사라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자회사 깃허브가 자사 모델 코파일럿 개인 플랜에 대한 대대적인 정책 변경을 예고하면서, 관련 업계가 꺼내든 요금과 사용량 조절 흐름에 동참했다.

깃허브는 지난 20일(미국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코파일럿 프로, 프로 플러스, 학생 플랜의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하고 개인 플랜에 대한 사용량 제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이용료를 인상하는 차원을 넘어,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운영 전략의 전면적인 수정으로 풀이된다.
깃허브가 이 같은 정책을 도입한 건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의 확산으로 인한 연산자원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최근 AI 에이전트 기능이 고도화되면서 막대한 연산 비용이 발생하는 추세다. 실제로 깃허브는 "일부 요청이 플랜 가격을 상회하는 비용을 발생시키고 있다"라고 언급하며 인프라 부하를 이번 정책 변경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실제로 일반 사용자가 쓰는 생성형 AI인 거대언어모델(LLM)은 이용자의 요청(프롬프트)이 단발성으로 끝난다. 반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주로 사용하는 에이전트 AI 모델은 여러 단계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반 워크플로우 특성상 데이터 처리 단위인 토큰 소비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깃허브에 앞서 앤트로픽, 오픈AI, 구글 등 주요 AI 기업들도 이런 사용량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요금제 변경 및 사용제한 정책을 도입한 바 있다. 앤트로픽은 최근 클로드의 피크 시간대 사용 한도를 조정하고 월 200 달러에 달하는 고가 요금제를 도입했으며, 오픈AI와 구글 등도 메시지당 과금에서 토큰 사용량 기반의 과금 체계로 정책을 수정하고 사용량에 제한을 걸고 있다. 이런 변화는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인프라 비용을 감수해온 기업들이 수익성과 효율성을 따지는 단계로 전환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에이전트 AI 사용의 비용 증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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