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리스 크리에이션(전 CCP게임즈)은 7일(한국 시간 기준) 사명을 변경하고 독립 법인 체제로 전환했다고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체제 전환에 따라 회사는 자체 이사회(Board of Directors) 체제 아래 운영되며, 이는 펄어비스 인수 이전인 2018년 이전 구조와 유사한 형태다.
소유 및 지배 구조 개편 이외에 경영진과 개발 조직, 스튜디오 운영, 게임 로드맵 등은 그대로 유지되며, 앞으로도 독립 스튜디오로서 전략과 운영, 창의적 방향성을 직접 책임질 계획이다. 또한 구조조정이나 인력 감축은 없을 예정이며, 아이슬란드 바트느스미린의 본사와 레이캬비크, 런던, 상하이 스튜디오 역시 기존 체제 그대로 운영된다.
힐마 패터슨 펜리스 크리에이션 CEO는 "'이브'는 오래 지속되도록 설계된 세계이며 미래를 향해 계속 나아갈 때 그 가치가 유지된다. 이번 전환은 직접적인 소유권과 명확한 책임 구조, 그리고 수십 년간 성장할 세계에 투자할 수 있는 독립성을 제공한다"라고 말했으며, "지난 7년 반 동안 꾸준한 지원을 보내준 펄어비스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로운 구조와 파트너십을 통해 살아 있는 우주를 계속 진화시키고 미래 가능성을 탐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복잡한 가상 세계 내 AI 지능 연구를 목표로 장기 계획(long-horizon planning), 메모리, 지속 학습(continual learning) 등을 주요 분야로 협력하며, 연구에는 '이브 온라인'의 로컬 서버 기반 오프라인 버전이 활용된다. 이를 통해 통제된 환경에서 AI 모델을 테스트하고 평가할 예정이며, 해당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플레이 경험 가능성도 함께 탐색한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립자 겸 CEO는 "게임은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시험하기에 완벽한 훈련장"이라며 "이브 온라인처럼 복잡한 플레이어 주도형 세계 안에서 새로운 게임 경험을 탐구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AI 연구를 발전시킬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