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패치를 통해 특수던전 구조가 세분화되고 드랍 시스템과 편의 기능이 대폭 개선되면서, 중·고레벨 이용자들의 성장 동선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각 층은 필요 레벨 조건이 존재하며, 유저는 자신의 전투력과 성장 단계에 맞춰 적절한 층을 선택해야 한다. 다만 1층부터 4층까지의 플레이 시간은 공유되기 때문에 단순 고층 진입보다는 효율적인 사냥 전략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특히 상위 층으로 갈수록 중립지대와 무법지대가 등장하면서 유저 간 긴장감도 더욱 강화됐다. 안전지대 중심이었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PK와 경쟁 요소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부패한 도성은 부패한 궁병과 창병, 탐관오리, 세뇌된 문인 등이 등장하는 형태로 구성됐으며, 행주산성은 왜구 세력을 중심으로 한 사냥터 구조가 적용됐다. 전리품 매립지에서는 갓파, 텐구, 여우요괴 등 요괴형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귀속 아이템 드랍 비율이 증가한 점도 눈길을 끈다. 회사 측은 층 세분화와 함께 사냥 보상 구조를 조정해 이용자들의 파밍 체감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시스템을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직업 밸런스 조정도 함께 진행됐다. 궁수 직업의 희귀~전설 장비 원거리 공격력 수치가 10% 상향되며, 무기와 상의, 신발, 팔찌, 반지 등 주요 장비 전반에 강화 효과가 적용된다.
편의성 개선도 대폭 이루어졌다. 복구 리스트 슬롯은 기존 5개에서 최대 20개까지 확장됐고, 일괄 복구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또한 살생부 100위권 밖의 캐릭터도 자신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UI가 개선됐으며, 수련 비급서 창고 보관 기능도 지원된다.
이 밖에도 점령전 공성팀 부활 위치 조정, 혼불 유지 시스템 개선, 특수지역 협객단 던전 신청 제한, 강적토벌 보스 시간 변경 등 다양한 시스템 개선이 함께 적용됐다.
조선협객전 클래식 운영팀은 “이번 특수던전 리뉴얼은 단순한 층 추가가 아니라, 사냥과 경쟁, 파밍의 흐름 자체를 다시 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춘 업데이트”라며 “각 성장 단계에 맞는 사냥터 선택과 유저 간 긴장감 있는 플레이를 통해 조선협객전 특유의 MMORPG 재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종훈 기자 (chrono@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