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2'가 여름 업데이트로 본격적인 세계관 확장에 나선다. 신규 클래스 권성과 함께 새로운 탐험 지역 엘테넨과 모르헤임을 추가하고, 멤버십도 하나로 통합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14일 진행한 '아이온2 서머 페스타 쇼케이스'를 통해 신규 업데이트 '챕터 1: 모래와 서리의 땅'의 세부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볼거리 추가를 넘어, 게임의 전반적인 체질을 개선하고 이용자 부담을 대폭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출처='아이온2' 공식 유튜브).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첫 번째 신규 클래스 '권성'의 합류다. 권성은 일반적인 정신력 대신 '분노' 자원을 활용하는 근거리 클래스로, 분노가 최대치에 달하면 '폭주' 상태에 진입해 폭발적인 전투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먹과 발을 사용해 적의 진영을 무너뜨리고 돌진하는 역동적인 전투 스타일을 선보인다.
새로운 모험의 무대도 열린다. 천족은 오드 고갈로 사막화가 심화된 '엘테넨'에서 신규 조력자 클로리스와 함께 용제 이슈타르에 맞서게 된다. 마족은 용제와의 전투 여파로 얼음과 화산이 공존하는 기형적 지형이 된 '모르헤임'으로 향하며, 이 과정에서 원작의 인기 캐릭터 크로메데와 얽힌 숨겨진 서사가 전개된다. 이에 맞춰 캐릭터 최대 레벨은 50으로 상향되고 새로운 장비 슬롯인 펜던트가 도입된다.
(출처='아이온2' 공식 유튜브).
파티 전투 시스템도 재편의 대상이다. 기존 4인 파티 체제가 5인으로 확장되면서 소외되는 직업군을 줄이고, 한층 다양한 전투 전략을 파생시킬 전망이다. 이용자들의 성장을 가로막던 던전 보상 및 보스 처치 횟수 제한, 공격력 증폭 상한선 등도 과감히 철폐된다. 특히 스킬 세팅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스티그마 초기화 비용을 상시 무료로 전환한다.
(출처='아이온2' 공식 유튜브).
비즈니스 모델(BM)과 편의성 부문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진다. 기존에 나뉘어 있던 여러 멤버십 상품을 판매 종료하고, 2만5000원 가격의 '콰이링 멤버십' 단일 상품으로 통합한다. 이용자 피드백을 적극 수용해 28일이던 멤버십 혜택 적용 기간도 전용 패스를 통해 30일로 늘렸다. 또한 장기적인 서비스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모든 등급 의상 및 펫의 서버 내 캐릭터 간 공유 기능을 전격 도입한다.
이외에도 인게임 재화인 키나로 활성화할 수 있는 범용 펫 자석 기능, 100인이 참여하는 배틀로얄 방식의 신규 PVP 콘텐츠 아웃랜드, 레기온 단위의 항해 및 낚시, 하우징 시스템 등 다채로운 수평적 즐길 거리가 예고됐다. 이용자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동일 종족 내 서버 이전은 챕터 1 업데이트의 안정화 기간을 거친 뒤 오는 7월15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