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무청은 지난 10일 '2027년도 병역지정업체 선정 및 인원배정 기준'을 고시하고 AI 분야를 국가중점육성 분야로 별도 우대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운영되던 전문연구요원 제도가 AI 분야에 한해 대기업 부설 연구기관까지 확대된다.
게임업계를 포함한 국내 디지털 산업계는 이번 조치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12일 한국게임산업협회를 비롯한 국내 7개 협단체로 구성된 디지털경제연합은 성명을 내고 AI 분야 병역특례 제도 개선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디지털경제연합은 이번 결정이 디지털 산업 전반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AI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디지털경제연합은 AI가 포털, 이커머스, 핀테크, 온라인광고, 게임 등 디지털 산업 전반의 핵심 기반기술로 자리 잡았다고 진단했다. 특히 게임 분야에서는 NPC 행동 고도화, 이용자 경험 개인화, 콘텐츠 생성 및 운영 자동화 등 개발 전반으로 AI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업계는 이번 제도 개선이 병역 의무로 인한 연구 공백을 줄이고 AI 인재가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우수 인재들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디지털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