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가 온라인 게임을 넘어 현실 공간으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있다. 잠실에 이어 부산에서도 지역 방문객과 게임 이용자를 동시에 겨냥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며 오프라인 IP 경험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넥슨(공동대표 강대현, 김정욱)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에서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가을 시즌 컬래버레이션 '메이플스토리 인 롯데월드 부산'을 지난 29일 개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컬래버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진행한 '메이플스토리 인 롯데월드'의 후속 기획이다. 오는 11월 22일까지 86일간 롯데월드 부산 파크 전역에서 진행된다.
(제공=넥슨).
앞서 잠실 롯데월드에서는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와 지역을 활용한 공간을 마련하고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에는 13만 명 이상의 체험객이 참여하며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넥슨은 잠실에서 일회성 컬래버에 그치지 않고 상설 테마존도 선보였다. 지난 4월 롯데월드 어드벤처 야외 구역인 매직아일랜드에 약 600평 규모의 '메이플 아일랜드'를 정식 개장하고 '헤네시스', '루디브리엄', '아르카나' 등 게임 속 지역을 현실 공간에 구현했다. 여기에 어트랙션과 체험 콘텐츠, 포토존, 굿즈 및 식음료 등을 결합해 게임 IP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부산에서는 잠실에서 선보인 콘텐츠를 지역 특성에 맞춰 재구성한다. 핑크빈이 만든 포털을 통해 버섯 무리가 '매직포레스트'를 장악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배경으로 한다. 방문객은 '메이플스토리'의 용사가 돼 현장 곳곳에 마련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제공=넥슨).
게임과 현장을 연결하는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게임 속 '버섯의 성'을 모티브로 꾸민 가든스테이지에서는 '나만의 캐릭터 만들기'를 다시 선보인다. QR코드를 스캔한 뒤 헤어와 의상을 선택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메이플스토리' 이용자는 게임에서 육성한 캐릭터를 불러올 수도 있다. 파크 전역에서는 비올레타 공주의 가든파티 선물을 찾는 모바일 스탬프랠리도 진행한다.
공연 콘텐츠도 선보인다. 신규 퍼레이드 '메이플스토리: 댄스 투게더!'에는 새로운 몬스터 댄서가 등장하며, 롯데월드 부산의 토킹트리 앞에서는 핑크빈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타임이 열린다. 이 밖에도 '메이플스토리 버스킹', '핑크빈 그리팅 밴드' 등 라이브 공연을 운영한다.
파크 곳곳에는 게임 속 공간을 재현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핑크빈이 만든 시공간 포털을 비롯해 대표 지역인 '헤네시스'를 구현했으며, 6m 높이의 대형 '주황버섯' 에어벌룬과 비눗방울 연출을 더한 공간, 비올레타 공주의 '가든 파티' 등을 선보인다.
(제공=넥슨).
굿즈와 식음료를 통한 IP 경험도 이어간다. 잠실에서 인기를 얻은 주황버섯 인형 모자를 비롯해 부산에서 처음 선보이는 특별 굿즈를 판매한다. '빨간 포션', '파란 포션'을 콘셉트로 한 음료와 부산에서 처음 공개하는 식음 메뉴도 운영하며, 캐릭터 프레임 네 컷 사진과 포토카드, 캡슐토이존 등도 마련했다.
'메이플스토리'가 온라인 게임을 넘어 현실 공간으로 활동 반경을 부산으로 확대하며 지역 방문객과 게임 이용자를 동시에 겨냥하는 등 컬래버레이션의 범위를 넓혀가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