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카트라이더' 개인전 대회인 '제1회 DMH 카트라이더 월드컵'의 오프라인 본선 32강이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산둥성에서 열린다. 지난 5일 시작된 128강부터 64강까지의 온라인 예선을 거쳐 문호준, 유영혁, 이재혁, 김응태 등 국내 유명 프로게이머들이 32강 본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14일 A조와 B조 경기에는 김응태와 이홍일이 출전한다. 김응태는 A조에서 국내에서도 선수로 활약한 '닐' 리우창헝, 유명 중국 프로게이머 'XX'와 'SSS' 등과 맞붙을 예정이다. 이홍일은 B조에서 '요거(Youge)', '시리(Xili)' 등 지난 예선에서 준수한 실력을 뽐낸 이들과 경쟁을 펼치게 됐다.
이후 15일에는 '카트 황제' 문호준, '유버스' 유영혁, '쿨' 이재혁 등 국내 스타 프로게이머들이 맞대결을 펼친다. C조에서는 유영혁과 배기연이 출전하며, D조에는 문호준, 이재혁, 이명재, 고병수 총 4명의 한국 선수가 격돌한다. D조의 경우 국내 선수가 다수 포함되면서 본선 직행 티켓 2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제1회 DMH 카트라이더 월드컵'은 오는 19일까지 개최되는 중국 '카트라이더' 개인전 대회로, 우승상금 20만 위안(한화 약 4000만 원)을 포함한 총 상금 52만6000 위안(한화 약 1억500만 원) 규모로 개최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