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인도 핀테크 기업인 캐시프리 페이먼츠(Cashfree Payments)에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캐시프리 페이먼츠는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5300만 달러(한화 약 776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투자 라운드를 리드한 크래프톤의 개별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크래프톤 인도법인 손현일 대표는 "인도의 핀테크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캐시프리 페이먼츠가 인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믿는다"며, "이번 투자는 혁신적인 결제 솔루션을 지원하고, 역동적인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크래프톤의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2021년부터 현재까지 인도의 유망 스타트업 생태계에 약 1억7000만 달러(한화 약 2475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e스포츠 기업,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웹소설 플랫폼,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소셜 플랫폼 및 게임 개발사까지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핀테크 분야의 파트너까지 확보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