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장현국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 게임업계의 전설이자, 글로벌 온라인 게임의 선구자인 제이크 송(송재경)이 OGF에 수석 고문 및 협의회 위원으로 합류한다"며, "제이크 송은 인공지능(AI)와 블록체인을 게임에 통합하는 획기적인 도전에 착수했다"라고 밝혔다. OGF는 넥써쓰가 '크로쓰(CROSS)'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스위스 추크에 설립한 비영리 단체다.

송재경 전 대표는 1994년 넥슨 '바람의나라', 1998년 엔씨소프트 '리니지' 등을 개발한 인물로, 2003년 엑스엘게임즈를 설립해 2013년 '아키에이지' 등을 선보이며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2000만 명을 돌파하는 등의 흥행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23년 엑스엘게임즈 대표직을 내려놓고 '아키에이지 크로니클' 개발을 총괄하고 있었으나, 올해 초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후 넥써쓰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