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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만발 '아이콘매치', 'FC 온라인'에는 어떻게 반영될까?

서삼광 기자

2025-09-09 17:41

지난해 처음 진행된 아이콘매치는 방패팀(실드 유나이티드) 승리로 마무리됐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아이콘매치는 방패팀(실드 유나이티드) 승리로 마무리됐다.
넥슨이 주최하는 '아이콘매치 2025'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글로벌 축구팬의 관심이 쏠린 행사인만큼, 올해도 개최 전부터 많은 화재를 뿌리며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아이콘매치' 대회 컨셉트는 창(Spear)과 방패(Shield)로 나뉜 월드클래스 공격수 11명, 수비수 11명 팀을 꾸려 대결하는 것이다. 축구 팬들에게 오랜 논쟁거리인 공격수만으로 구성된 팀과 수비수 만으로 구성된 팀이 겨룬다면 어느 쪽이 유리한가를 현실화한 매치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올해 NDC 강연에서 발표된 '아이콘매치 2024' 주요 지표.
올해 NDC 강연에서 발표된 '아이콘매치 2024' 주요 지표.
지난해 처음으로 진행된 '아이콘매치 2024'는 주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온라인 생중계 누적 시청자 수가 약 360만 명에 달했으며, 최고 동시 접속자는 약 27만 명을 기록했다. MBC에서 진행한 단독 중계 역시 시청률 3.5%를 기록했다.

현장 열기도 뜨거웠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메인 매치에는 총 6만40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했고, 현장에서 판매된 유니폼과 머플러 등 공식 굿즈는 전량 매진됐다. 넥슨은 지난해 대회를 통해 브랜드 평판 지수가 최고점을 기록했다고 밝혔으며, 관련 영상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2억 2000만 회를 돌파했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제작한 콘텐츠도 1700여 건에 달했다.

현장 관중과 온라인 시청자, 미디어 노출, 굿즈 판매 성과 등 모든 흥행 지표가 고점을 찍으면서 '아이콘매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행사로서 입지를 굳혔다. 넥슨이 올해도 빠르게 관련 준비를 발표한 이유로 풀이된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올해 행사도 준비 단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행사가 성황리에 끝난 만큼, 레전드 선수들이 적극적인 참가 의향을 보이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팬들의 환호성을 유발했다. 레전드 감독이 직접 지휘봉을 잡고 각 팀을 이끈다는 소식도 화제가 됐다.

넥슨은 '아이콘매치 2025'에 쏠린 관심을 온라인게임 'FC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활동을 강화한다. 실제 '2025 아이콘매치' 경기 결과에 따라 '2025 아이콘매치 클래스(25IM 클래스)' 능력치에 반영될 예정으로, 관련 소식을 접한 이용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이벤트 매치(13일)와 메인 매치(14일) 경기 결과에 따라 능력치가 상승하는 '라이브 퍼포먼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살펴보면 이벤트 매치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서 속력 및 가속력, 볼 컨트롤, 밸런스, 슛 파워, 중거리 슛 등 핵심 능력치가 3포인트씩 향상되며, 마지막에 진행되는 '커브 챌린지'를 통해 커브 능력치가 5포인트 올라간다. 뿐만 아니라 메인 매치 승리 팀은 선수 전체 능력치 1포인트가 추가된다.

공식 유튜브 영상에 출연한 선수들도 "게임 속 자신의 능력치가 과소평가됐다"는 아쉬움을 농담처럼 전하며, 실제 경기에서 이를 증명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러한 맥락은 현실 이벤트와 게임을 긴밀히 연결하는 또 하나의 재미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제공=넥슨).
(제공=넥슨).
넥슨 관계자는 "'2025 아이콘매치 클래스'는 이용자분들이 게임과 실제 '아이콘매치'를 함께 즐기며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경기 결과가 선수 능력치에 반영이 되는 만큼 13일 이벤트 매치와 14일 메인 매치 결과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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