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컴투스(대표 남재관)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SWC2025'는 지난 7월부터 온라인 예선전으로 각 지역 대표를 선발했으며, 9월 20일 유럽 컵으로 본선의 포문을 연다.
본선 스타트를 끊는 유럽 컵은 유럽 토너먼트로 이름을 알린 실력자들이 다수 출전하고 이 중에서도 '이즈무(ISMOO)'와 '핑크로이드(PINKROID)'는 유럽 최강 수준이다. '이즈무'는 2021년, 2022년, 2024년 월드 파이널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챔피언 출신 '레스트(LEST)'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기도 했다. '핑크로이드'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유럽 컵 우승 3연패 신화를 썼다. 이들 베테랑 선수들에 맞서 아직 'SWC' 본선에서는 활약을 펼쳐 보지 못한 다크호스들이 대진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10월11일 열리는 아메리카 컵은 월드 파이널 경험자가 가장 많이 포진된 지역이다. 아메리카 컵 2연속 우승자이자 2023년 월드 파이널 준우승자 '트루웨일(TRUEWHALE)'을 비롯해 2021년 아메리카 컵 우승자 '빅V(BIGV) 등 베테랑이 대거 출격한다.

경기가 진행되는 지역도 새롭게 구성됐다. 아메리카 컵은 대회 사상 처음으로 남미의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다. 첫 '서머너즈워' 오프라인 행사를 맞이하는 열정적인 관중들의 함성이 더해질 전망이다. 아시아퍼시픽 컵은 대한민국 부산에서 진행된다. 서울에서 월드 파이널이 두 차례 열린 적은 있었지만, 부산에서 '서머너즈워' e스포츠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WC2025' 지역 컵은 스타와 신예의 치열한 격돌, 대진표 곳곳의 빅 매치, 그리고 새로운 개최지의 열기를 더해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각 지역에서 상위 3인은 오는 11월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세계 최강자 타이틀에 도전한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