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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AI 게임 실력 평가 챌린지 글로벌 개최

서삼광 기자

2025-11-10 11:58

(제공=크래프톤).
(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의 게임 플레이 능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경진대회 'Orak 챌린지'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통해 LLM(거대언어모델) 에이전트의 게임 수행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을 정량적으로 평가한다.
'Orak'은 '오락'에서 착안한 이름으로, AI가 게임 속에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행동을 결정하는 전 과정을 수치화해 평가하는 체계다. 이를 통해 AI가 실제 게임 환경에서 얼마나 효율적이고 전략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측정하며, 게임 실력의 반복적인 검증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Orak'이 제공하는 실제 상용 게임 환경을 기반으로 한 통합 평가 인프라를 활용해 자신이 개발한 모델을 테스트할 수 있다. 결과는 실시간으로 갱신되는 글로벌 리더보드를 통해 공개된다. 대회는 ▲스트리트 파이터3 ▲슈퍼 마리오 ▲포켓몬 ▲스타크래프트2 ▲2048 등 다섯 개의 게임을 활용해 진행되며, 모델의 전략적 사고·문제 해결력·효율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 챌린지에는 엔비디아(NVIDIA), 아마존웹서비스(AWS), 오픈AI(OpenAI)가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참가 팀에게는 대회 기간 동안 LLM 실험에 활용할 수 있는 총 4만5000 달러 규모의 크레딧이 제공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2만 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상위권 팀은 'Orak'을 개발한 크래프톤 AI 연구진과 에이전틱(Agentic) LLM 기술 논의 세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참가팀은 최대 5명까지 구성 가능하며, 하루 5회 이내로 모델을 제출할 수 있다. 참가 등록은 11월21일까지이며, 최종 우승자는 2026년 2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강욱 크래프톤 AI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Orak'을 통해 LLM 에이전트 연구의 새로운 평가 기준 제시하고, 게임산업 전반의 AI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크래프톤은 'AI First' 전환에 맞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인게임 AI 적용 사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부 규정과 참가 방법은 'Orak 챌린지' 공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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