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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박병무 대표 "'아이온2' 반응 기대 이상"… 흥행 자신

서삼광 기자

2025-11-11 11:38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가 '아이온2'의 흥행 가능성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론칭 전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기대 이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수 차례 강조했다.

박 대표는 11일 진행한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긍정적"이라며 "출시 후 직접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온2'는 론칭을 앞두고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가 2~30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설명에 따르면 한국과 대만에서만 진행된 사전등록 결과가 인구 비율상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10월 경에 서구권에서 진행한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도 고무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아이온2'의 비즈니스 모델(BM)에 대해서는 이용자 친화적인 방향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이번 작품은 과금 구조를 가볍게 설계했다. 하지만 매출은 이용자 기반이 얼마나 넓어지고, 그 중에서 결제 이용자가 얼마나 늘어나는가의 상호작용으로 결정된다"며 "라이트한 BM이 오히려 이용자 풀을 확대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쓰론 앤 리버티(TL)'를 예로 들며 '아이온2' 흥행에 대한 대략적인 평가 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아이온2' 정식 출시일인 19일을 기점으로 자체 결제 시스템 적용을 시작한다. '아이온2'가 출발 신호를 알리고, '리니지' 시리즈 중 '리니지M'과 '리니지2M'은 오는 12일부터 자체 결제를 도입하고, '리니지W'는 '아이온2' 출시 이후 관련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이다.
그는 "자체 결제 시스템을 통해 변동비를 절감하고 수익성을 높일 것"이라며 "모바일 이용자가 PC 플랫폼 '퍼플'에서 결제할 경우 수수료 절감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용자 확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박 대표는 또 "'아이온2'는 PvP 중심의 리니지류와 달리, 짧은 플레이타임을 선호하는 이용자도 즐길 수 있도록 PvE 중심 구조를 갖췄다"며 "젊은 층의 반응이 특히 좋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대표는 "엔씨는 글로벌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는 단계에 있다"며 "'아이온2'의 성공을 발판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론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오는 13일 개막을 앞둔 '지스타 2025'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아이온2', '신더시티', '브레이커즈', '타임 테이커스'와 미공개 신작 1종을 포함한 총 5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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