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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아이온2' 매크로 2차 고소 준비 중

서삼광 기자

2025-12-17 15:57

왼쪽부터 엔씨소프트 '아이온2' 소인섭 사업실장, 김남준 개발PD(출처='아이온2' 유튜브).
왼쪽부터 엔씨소프트 '아이온2' 소인섭 사업실장, 김남준 개발PD(출처='아이온2' 유튜브).
엔씨소프트가 '아이온2'의 매크로 대응을 강화하며 게임 생태계 개선을 본격화한다.

엔씨소프트는 16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업데이트 프리뷰 방송을 통해 매크로 악용자에 대한 형사 고소 현황부터 내실 콘텐츠 공유, 파밍 난이도 완화까지 포괄적인 운영 개선안을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매크로 근절을 위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현재까지 85만5000개의 계정을 차단한 것에 이어, 현재 2차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매크로를 사용해 영업을 방해한 혐의로 이용자 5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오는 24일부터는 채집 매크로 방지를 위한 캡차(CAPTCHA) 시스템과 유저 신고 기능을 도입해 클린한 게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출처='아이온2' 유튜브).
(출처='아이온2' 유튜브).
이용자 편의성도 대폭 강화된다. 그간 요구가 높았던 '주신의 흔적' 등 내실 콘텐츠의 계정 공유가 실현되었으며, '슈고 페스타'와 '만년삼' 등 숙제성 일일 콘텐츠의 횟수를 줄이는 대신 보상을 두 배로 높여 피로도를 낮췄다. 또한 지령서에서 필드 네임드 처치 항목을 제거하는 등 플레이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대거 정리했다.

아이템 획득 난이도 해소에도 나선다. 유일 아이템 드랍률을 상향하고 '무기 변경권' 천장 시스템을 도입해 확정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성역 루드라' 던전은 레벨 하향과 공략 시간 연장을 통해 진입 장벽을 낮췄으며, 초월 콘텐츠 역시 즉사 패턴을 완화하고 가이드를 추가해 공략의 재미를 더했다.
(출처='아이온2' 유튜브).
(출처='아이온2' 유튜브).
캐릭터 클래스 밸런스는 수호성의 도발 성능을 강화하고, 차징 스킬이 공격 속도 영향을 받게 하는 등 직업별 고유 재미를 살리는 데 집중했다. 다가오는 24일에는 어비스 포인트 사망 페널티 완화와 시공의 균열 보상 강화 등 PvP 생태계 회복을 위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염색비 50% 할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온2' 소인섭 사업실장은 "매크로 단속은 장기적인 과제가 될 것이기에 계속해서 추적하고 차단하는 운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선을 넘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법적 조치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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