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용족 챔피언 '쉬바나' 리메이크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그동안 쉬바나는 스킬 구성의 특성상 탑 라인에서 주로 활용되거나 패치에 따라 정글로 자리를 옮기기도 했으나, 이번 리메이크로 정글에서 활동할 때 확실한 이득을 쌓아가는 챔피언으로 재설계됐다.
4일 공식 유튜브에 공개된 '쉬바나 챔피언 업데이트 집중탐구' 영상에는 변신이란 컨셉트와 용, 불이라는 컨셉트를 살려 디자인된 신규 스킬에 대한 정보가 담겼다.
핵심은 기본 지속 효과인 '용의 강림'이다. 적 챔피언뿐 아니라 대형 미니언과 대형 몬스터 처치 관여 시 중첩이 쌓이도록 변경됐다. 정글 몬스터 사냥을 통해 스택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방어력과 마법 저항력은 물론 액티브 스킬의 위력까지 강화하는 구조다. 정글링 자체가 챔피언의 성장과 직결되면서 라인전 위주의 플레이보다 정글러로서의 가치가 훨씬 높아졌다.
(출처=공식 유튜브).
단, 게임 초반에는 방어력이 낮은 편이고, 중반 이후 중립 몬스터 사냥이 어려워진다는 점에서 초반 정글링 속도와 라인 개입이 필요해지는 등 운영 난이도가 상당할 것으로 추정된다.
Q스킬은 광역 피해와 재시전 기능을 갖춰 정글 캠프 처치 속도를 끌어올리는 형태로 개선됐다. 용 형상에서는 고정 피해를 입히고, 평타 시 쿨타임이 줄어들어 정글 사냥과 대규모 전투에서 고루 쓰일 수 있게 개선됐다. W스킬 '지역불 방패'는 정글링 중 체력 관리를 돕는 보호막 기능으로 바뀌었다. 용 형상으로 변신하면 폭발과 함께 체력을 회복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출처=공식 유튜브).
투사체 스킬인 E스킬 '용암 분출'은 속도와 사거리가 개선되고 관통 효과가 더해져 개입 상황에서 변수를 만들기 용이해졌다. 궁극기인 '용의 강림'은 돌진 시 적에게 공포 효과를 부여하는 기믹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적의 앞 라인을 뚫고 적의 후방을 노리는 등 보다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리메이크는 쉬바나의 단점인 군중제어(CC)와 대치 상태에서 견제 능력이 크게 올랐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특히, 정글러로서의 특징을 강화한 패시브 스킬과 1대다 전투에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이 늘었다는 점에서 소환사의 협곡은 물론, 칼바람 나락 등지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