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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라이브 기능 고도화…스마트 글래스 출시 포석?

서삼광 기자

2026-03-27 12:43

(출처=구글코리아 블로그).
(출처=구글코리아 블로그).
구글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제미나이(Gemini)의 실시간 시각 대화 서비스 '서치 라이브(Search Live)'를 전 세계 200여 개국에 공식 도입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한 기능 확장을 넘어, 구글이 준비 중인 차세대 하드웨어 '스마트 글래스'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로 해석된다.

구글은 26일(현지 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1 플래시 라이브'를 공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양방향 검색 기능인 서치 라이브의 글로벌 확장을 발표했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응답 속도와 멀티모달(복합 정보 처리) 능력의 향상이다. 이용자는 텍스트 입력 없이도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과 마이크로 수집한 음성 정보를 기반으로 AI와 실시간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별도의 입력 과정 없이 프롬프트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모델과 차별화된다.

서치 라이브는 생성형 AI가 텍스트 기반 비서를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용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주변 사물이나 환경을 비추며 질문하면, AI가 이를 즉각 인식하고 맥락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구글은 지연 시간을 크게 줄인 '제미나이 3.1 플래시' 모델을 통해 사람과 대화하는 수준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출처=구글 '더 키워드' 블로그).
(출처=구글 '더 키워드' 블로그).
이 같은 기능은 모바일을 넘어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구글이 올해 출시를 예고한 AI 기반 스마트 글래스를 고려할 때, 이번 업데이트는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안경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는 입력 수단이 제한되는 만큼, 이용자의 시야를 공유하는 비전 기술과 지연 없는 음성 인터페이스가 핵심 요소로 꼽힌다. 제미나이 3.1 플래시는 경량화된 구조와 빠른 응답 속도를 바탕으로 전력 효율과 발열 관리가 중요한 웨어러블 환경에 적합한 특성을 갖췄다.
한편 구글은 2025년 12월 '더 안드로이드 쇼: XR 에디션'을 통해 2026년 중 차세대 AI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워비 파커와의 협업도 함께 공개했다. 제품은 화면 없이 음성과 카메라 중심으로 작동하는 '스크린 프리' 모델과, 정보를 렌즈에 투사하는 '디스플레이' 모델로 2종으로, '서치 라이브'와 '제미나이 3.1 플래시'가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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