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닫기

닫기

글로벌 게임 광고비, 전략·퍼즐 집중…비중 50%↑

서삼광 기자

2026-03-27 16:17

(출처=센서타워 블로그).
(출처=센서타워 블로그).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광고비가 전략과 퍼즐 장르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의 디지털 광고비 중 절반 이상이 두 장르에 투입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게임업체들이 사업 전략 및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트렌드(흐름)과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6년 아시아 태평양 게임 광고 트렌드 인사이트' 리포트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한국 게임 시장의 전략 장르 광고 지출은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퍼즐 장르 역시 25% 성장해 2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두 장르의 합산 비중은 55%에 달해, 국내 게임 광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략 및 퍼즐 장르의 광고비 집중은 글로벌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중이다. 미국은 전략과 퍼즐 장르의 광고비 합산 비중이 51%, 일본은 50%를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 확보(UA) 경쟁이 가장 치열한 장르임을 보여주는 지표다.

(출처=센서타워 블로그).
(출처=센서타워 블로그).
국내 게임업계도 지난해 말부터 캐주얼과 전략 장르를 중심으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경영전략 발표를 통해 '모바일 캐주얼'을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하며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넷마블은 지난 3일 출시한 방치형 전략 RPG '스톤에이지 키우기'를 선보이는 등 올해 다수의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지난 2월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SM엔터테인먼트 IP 기반 퍼즐 게임 '슴미니즈'를 앞세워 서구권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퍼즐과 전략 장르 비중이 높은 북미·유럽 시장 특성에 맞춰 지역 맞춤형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게임사들이 특정 장르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데이터로 확인된 수익성과 이용자 확보다. 넥슨이 출시한 '메이플 키우기'는 강력한 IP와 캐주얼한 게임 구조, 소셜 미디어 중심의 광고 전략을 결합해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매출 1억 3000만 달러(한화 약 1957억 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센서타워 측은 리포트를 통해 "전략과 퍼즐 장르는 낮은 진입 장벽과 높은 리텐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보여주는 장르"라며 "특히 한국과 일본 등 주요 아태지역 시장에서 광고 지출과 노출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퍼블리셔들은 타겟 이용자 확보를 최적화하고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각 시장과 장르별로 차별화된 광고 소재 및 채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데일리 숏

전체보기
데일리 숏 더보기

HOT뉴스

최신뉴스

주요뉴스

유머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