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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분기 매출 6517억 원…하반기까지 신작 드라이브

김형근 기자

2026-05-07 19:32

넷마블 로고(제공=넷마블).
넷마블 로고(제공=넷마블).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개선된 넷마블이 2분기부터 이어질 신작 게임들을 통해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노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넷마블은 7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17억 원,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839억 원, 영업이익 53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2.8%, 6.8% 증가한 수치다. 다만 신작 출시 시점이 분기 말에 집중되며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넷마블 측은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 효과가 일부 반영되며 매출과 EBITDA가 소폭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보유 자산 매각에 따른 손익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3.0% 증가한 2109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와 관련해 도기욱 CFO는 "하이브 지분 일부 매각이 맞다"라고 밝혔다.

1분기 해외 매출은 512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9%를 차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1%, 한국 21%, 유럽 13%, 동남아 12%, 일본 7%, 기타 6%로 집계됐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는 신작 성과와 멀티플랫폼 전략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병규 대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의 성과와 관련해 "시장 기대치 대비 부진 여부를 분석하는 접근보다는, 국가와 플랫폼별 이용자 패턴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PC, 모바일, 콘솔은 단순히 디바이스 차이가 아니라 플레이 패턴과 성장 구조 자체가 다르다"라며 "각 플랫폼과 국가별 특성을 반영해 장기 제품수명주기(Product Life Cycle, PLC)를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방향으로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신작 출시 일정과 관련해서는 5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아시아 출시를 시작으로, 6월에는 '솔: 인챈트'를 선보이며,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프로젝트 이지스' 등 총 5종의 신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프로젝트 이지스'에 대해 김 대표는 "북미 자회사 카밤이 약 2년 전부터 개발 중인 AFK 장르 게임"이라며 "글로벌 메이저 IP 홀더와 협업 중이고 넷마블 본사와도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다만 구체적인 개발 규모와 기대 성과에 대해서는 "별도의 자리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이브 서비스 운영 방향과 글로벌 확장 전략도 공유됐다. 김 대표는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 1주년을 앞두고 장기 PLC 강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라며 "1주년 시점부터 관련 내용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분기에는 'RF 온라인' 글로벌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게임 특성과 감성을 고려할 때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수익성 개선 전략과 관련해서는 자체 결제 및 PC 결제 확대 방향과 관련해 "매출은 증가했지만 지급수수료는 감소했다"라며 "변동비 성격의 수수료를 줄이는 방향은 주주가치 측면에서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플랫폼 특성, 앱마켓 정책, 장르별 이용자 성향 등 여러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에 단순히 회사 의지만으로 자체 결제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표는 "올해는 다양한 장르와 글로벌 IP 기반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시장 경쟁력을 갖춘 신작을 안정적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멀티플랫폼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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