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열리는 게임 개발 경진대회들은 단순히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선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한된 환경과 독특한 규칙 안에서 얼마나 새로운 발상을 구현하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용량 제한, AI 활용, 단기 집중 개발 등 저마다 색다른 조건을 내걸며 참가자들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분위기다.
제출 작품은 독립 실행 형태를 요구하며, 최종 완성물의 상태 그대로 실행이 가능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 때문에 참가자들은 제한된 용량 안에 게임 전체를 담아야 하는 만큼 코드 최적화와 리소스 압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용량 절감을 고민해야 한다.
접수는 오는 9월4일까지로, 대상 72만 원, 금상 28만 원, 은상 14만4000원의 상금과 함께 플로피디스크를 활용한 기념 상품도 준비돼 있다.

현장성과 신진 개발자들의 잠재력에 초점을 맞춘 행사도 마련된다. 서울특별시와 SBA가 진행하는 '2026 서울 인디게임 개발 챌린지'는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안에 게임을 완성하는 게임잼 형식으로 열린다. 참가 신청은 오는 5월29일까지이며, 본 행사는 6월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DDP 이간수문 전시장 일대에서 개최된다. 짧은 시간 안에 결과물을 완성해야 하는 만큼 기획력과 실행력이 동시에 요구되는 구조다.
국내 대표 인디게임 행사로 자리 잡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6(BIC Festival)'도 학생 개발자 대상 '루키 부문(Rookie)' 접수를 진행 중이다. 루키 부문 접수는 오는 6월17일까지 진행되며, 선정 팀들은 오는 8월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전 세계 게이머와 업계 관계자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얻게 된다. 실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담은 신작들이 대거 등장하는 자리인 만큼 글로벌 인디게임 업계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