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은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DN콜로세움에서 '서든어택 2026 시즌2 디렉터 라이브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든어택'을 총괄하는 넥슨게임즈 김태현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지난 시즌 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시즌3 업데이트와 21주년 콘텐츠, 향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김 디렉터는 "결승전 현장은 좌석이 부족해 100여 명의 관람객이 발길을 돌릴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오프라인 대회 현장까지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늘었다는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규 웨폰 챌린지 맵 '고궁'의 성과를 소개했다. '고궁'은 기존 대표 맵인 '3보 챌린지'를 넘어 가장 높은 이용량을 기록하며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무기 개편 2차의 결과도 공개됐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AK 시리즈는 공격력 상향 이후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고, 타스(TAS)는 높은 데미지와 사용감을 바탕으로 주력 무기로 자리 잡았다. 반면 HK416은 초반 관심 이후 사용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칭 지연 현상으로 '느린 대전'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빠른 대전' 역시 시즌 중 난입 조건을 완화한 이후 정상 매칭률과 매칭 시간이 안정화됐다고 소개됐다.
김 디렉터는 "많은 분들이 테스트에 참여해 주셨고 기대 이상의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며 "이용자들이 제보한 문제를 모두 보완해 시즌3 안에 라이브 서버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디렉터는 "핵을 만드는 사람뿐만 아니라 쓰는 사람도 문제"라며 "핵을 사용한다는 것만으로도 인생이 굉장히 고달파질 수 있다는 사실을 꼭 명심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6 시즌3 '패러독스(PARADOX): 보이는 모든 것들의 이면'의 상세 내용이 공개됐다.
김 디렉터는 "이번 시즌은 '보이는 모든 것들의 이면'이라는 콘셉트 아래 다양한 요소를 준비했다"라며 새로운 시즌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시즌 패스에는 마술사 콘셉트의 신규 캐릭터 '베라'와 신규 저격소총 'RSR'이 추가될 예정이다.
김 디렉터는 "인게임 캐릭터를 일러스트 화면과 거의 동일하게 만들려고 이를 악물고 노력을 진짜 많이 했다"라고 소개했다.
신규 무기 RSR에 대해서는 "DRT의 스나이퍼 버전으로 생각하시면 된다"며 "앞의 'R'은 슬로우 효과(Rigidity)를 뜻한다. 반샷이 나더라도 피격당한 상대가 힘들어지거나 까다로워지는 요소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랭크전 명예 보상도 처음 공개됐다. 달성 등급에 따라 병영수첩 연출과 네임플레이트, 전용 로딩 화면 등이 적용되며, 추가 보상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 디렉터는 "상위 랭크를 달성한 이용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보상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블랙마켓도 개편된다. 게임 접속 후 보유 아이템을 원클릭으로 전환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이벤트 기간 획득한 아이템도 거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일부 아이템은 이용자가 직접 밀봉해 거래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김 디렉터는 먼저 파티 랭크전 2대2 모드를 공개했다. 기존 '스카이라인'을 개편한 전용 맵과 신규 맵 등 총 2종이 함께 추가되며, 두 명이 힘을 합쳐야만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도록 설계한 신규 협동 콘텐츠 'UP투게더'도 선보인다.
김 디렉터는 "친구 한 명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재미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21주년 기념 이벤트도 공개했다. 전용 스킨 무기와 신규 마이건2 지급 이벤트를 비롯해 이용자 참여형 무기 스킨 아이디어 공모전 등 총 5종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무기 스킨 공모전은 13년 만에 다시 열린다.
쇼케이스 마지막에는 향후 개발 로드맵이 공개됐다.
김 디렉터는 "베타 테스트를 거친 200프레임 지원을 시즌3 내 라이브 서버에 적용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사운드 싱크와 맵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인 문제를 보완하고 있다며 안정성을 확보한 뒤 업데이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 목표로 '16:9 FHD 해상도 개선'을 공식 선언했다.
김 디렉터는 "화면 옆을 더 그려 시야를 넓혀봤지만 플레이 감각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서든어택' 고유의 빠른 플레이 감각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단순히 해상도만 늘릴 수는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라이브의 플레이 감각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16대9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며 "다음 최종 목표인 해상도 개선을 놓치지 않고 반드시 이용자들에게 자신 있게 선보이겠다"라고 약속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