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의 토토키 히로키 CEO는 최근 해외 매체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PS6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내년 중 차세대 콘솔을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으나, 이번 인터뷰 내용으로 인해 대응 로드맵 수정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부품 수급난과 제조 단가 급등의 직격탄은 소니뿐만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MS)와 닌텐도 등 콘솔 하드웨어 3사 전체로 번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8월부터 엑스박스 시리즈 X|S의 글로벌 가격을 최대 150달러(한화 약 21만 원) 인상하고 원가 부담이 큰 2TB 모델을 단종시켰으며, 닌텐도 역시 9월부터 '닌텐도 스위치 2'의 글로벌 출고가를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하드웨어 원가 위기 속에서 차세대 전략 역시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MS는 콘솔과 PC 게임을 모두 구동할 수 있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기기 '프로젝트 헬릭스(Project Helix)'를 준비하며 플랫폼 경계를 허무는 승부수를 던졌으나, 부품가 폭등으로 가격 책정에 깊은 고민을 안고 있다.
아울러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락스타 게임즈의 대작 'GTA6'의 흥행 시너지 등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견인하겠다는 구상 역시 분명히 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