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트로픽은 1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두 모델을 공개했다. 페이블 5.1과 미토스 5.1은 동일한 기반 모델로, 안전장치의 수준에서 차이를 둔다. 페이블 5.1은 일반에 공개되고, 미토스 5.1은 사이버 보안과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제한 제공된다.
기업 데이터 보호 방식도 달라진다. 앤트로픽은 이번에 '엔터프라이즈 프론티어 세이프가드(EFS)'를 함께 선보였다. AI 모델 사용 중 발생하는 데이터를 앤트로픽 서버가 아닌 고객사 자체 클라우드 인프라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민감 정보를 다루는 금융·의료·법률 업계의 도입 장벽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100곳 이상의 고객사와 협력해 개발했으며, 올가을부터 단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전장치도 세밀하게 다듬었다. 정상적인 요청이 안전장치에 걸려 차단되는 경우를 줄이는 데 주력했다. 생물학 관련 불필요한 개입은 페이블 5 대비 85% 감소했으며, 클로드 코드에서는 사이버 보안 관련 개입 빈도가 세션당 평균 약 6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사이버 보안 담당자가 취약점 탐지 등 방어적 업무에 모델을 보다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가 측의 주장이다.
앤트로픽은 두 모델의 과학 연구 역량도 시험하고 있다. 단백질 설계, 금성 지형 분석, 생물정보학 모델 가속화 등 여러 분야의 초기 테스트를 바탕으로 AI가 향후 과학적 발견에 기여할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