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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3.8 플래시' 공개…코딩·에이전트 성능 강화

서삼광 기자

2026-09-03 18:27

(출처=구글코리아 블로그).
(출처=구글코리아 블로그).
구글이 코딩과 AI 에이전트, 복잡한 작업 수행 능력을 강화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3.8 플래시'를 공개했다.

구글은 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제미나이 3.8 플래시를 발표하고, 개발자·기업·일반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3.8 플래시는 구글 AI 스튜디오,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구글 안티그래비티 등을 통해 개발자가 이용할 수 있다. 기업 고객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를 통해 접근할 수 있으며, 일반 이용자는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제미나이 앱과 구글 검색의 AI 모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모델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AI 에이전트 작업, 전문 분야의 복잡한 추론에 초점을 맞췄다. 다단계 처리나 외부 도구 반복 활용이 필요한 복잡한 작업에 대응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작업 난이도에 따라 추론 수준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갖췄다.

제미나이 3.8 플래시로 구글 안티그래비티(Google Antigravity)에서 구현한 게임화면(출처=구글코리아 블로그).
제미나이 3.8 플래시로 구글 안티그래비티(Google Antigravity)에서 구현한 게임화면(출처=구글코리아 블로그).
구글은 이 모델을 활용해 간단한 프롬프트 하나로 퍼즐과 스토리, 3D 공간을 갖춘 게임을 제작한 사례를 소개했다. 생성형 AI로 게임 구성 요소를 만들고 이를 실제로 플레이 가능한 형태로 구현한 것이다. 게임 외에도 지도·지형 정보·3D 시각화 도구 제작 사례도 공개됐다. 구글은 제미나이 3.8 플래시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이용자 요구에 따라 결과물을 직접 만들어내는 작업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 보안에 특화된 모델도 함께 선보였다. '제미나이 3.8 플래시 사이버'는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탐지하고 수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 보안 전용 모델이다. 구글은 취약점 자동 패치 성능 평가 지표인 'CWE-Bench'에서 47.2%의 pass@1을 기록했으며, 최고 수준 모델의 47.8%에 근접한 결과란 점을 강조했다. 이밖에 내부 평가에서는 20개 프로그래밍 언어로 작성된 복잡한 코드에서 70% 이상의 취약점을 찾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제미나이 3.8 플래시 사이버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으며, 신뢰할 수 있는 정부 기관과 주요 인프라 운영 기관, 소프트웨어 유지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페어윈드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된다. 이는 최근 AI 보안 모델의 규제 논의가 이어지는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결정으로 보인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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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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