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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몬스터 헌터 나우' 3주년 "짧지만 확실한 사냥의 재미 줄 것"

김형근 기자

2026-09-03 18:59

신상석 리드 플래너는 앞으로의 보다 큰 발전을 약속했다.
신상석 리드 플래너는 앞으로의 보다 큰 발전을 약속했다.
스코플리 익스플로어가 서비스하는 리얼 월드 몬스터 수렵 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Monster Hunter NOW)'가 서비스 3주년을 맞아 게임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플레이 편의성을 높이는 대규모 업데이트에 나선다. 오는 17일 시작되는 '시즌 11: 울려 퍼져라! 파쇄의 점화'를 통해 신규 몬스터와 필드가 추가되며, 11월에는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 '몬스터 헌터 나우 카니발 2026'도 열린다.

8월28일 진행된 미디어 인터뷰에 참석한 스코플리 익스플로어 신상석 리드 플래너는 "3주년을 기점으로 기존 이용자의 피로도를 낮추고, 복귀 및 신규 이용자가 보다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3주년 기념 '10등급 무기 지급'이다. 이용자는 얼음·번개·불·물 등 4대 속성 가운데 원하는 무기를 선택해 획득할 수 있으며, 레이기에나와 진오우거, 타마미츠네 등 인기 몬스터의 장비도 선택할 수 있다. 여기에 8등급 수준의 방어력을 갖춘 '가디언 방어구'도 제공해 상위 사냥터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신 리드 플래너는 "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게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이용자분들의 성원 덕분"이라며 "그 감사함을 담아 이번에 최초로 10등급 무기를 선물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무기를 미리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세트'도 마련된다. 스타일 강화와 연성이 최대치로 설정된 28종의 무기를 직접 사용해본 뒤 자신에게 맞는 무기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필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텝업 퀘스트'도 추가해 이용자가 자신의 진행 상황에 맞춰 난이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한다.
시즌 11에서는 쇄룡 '브라키디오스'와 신규 아종 몬스터 '이소네미쿠니 아종'이 등장한다. 브라키디오스와 함께 신규 필드 '화산 지대'가 추가되며, 새로운 장비 스킬과 전투 요소도 적용된다. 한손검의 대미지와 리치, 모션치가 개선되고 신규 액션 '가드 베기'가 추가되는 등 무기 밸런스 조정도 진행된다.

차원변이 시스템에는 리오레우스 아종과 디아블로스 아종 등 아종 몬스터가 본격적으로 합류한다. 아종 몬스터 기반 무기에 특수 스킬이 적용되면서 새로운 빌드와 공략 방식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11은 브라키디오스가 메인 몬스터로 등장한다(제공=스코플리 익스플로어).
시즌 11은 브라키디오스가 메인 몬스터로 등장한다(제공=스코플리 익스플로어).
한편 3주년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인 '몬스터 헌터 나우 카니발 2026'은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글로벌 전역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핵심 콘텐츠는 거대 고룡 '아마츠마가츠치'로, 기존 고룡 요격전과 달리 '바리스타'를 활용한 2단계 전투로 진행된다. 1페이즈에서 필드 몬스터를 처치해 탄환을 확보하고 바리스타로 아마츠마가츠치를 공격한 뒤, 2페이즈에서 직접 수렵에 돌입하는 방식이다.

신 리드 플래너는 "아마츠마가츠치는 거대한 스케일에 걸맞게 완전히 새로운 포맷의 전투로 설계했다"며 "라이트 이용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오사카 카니발은 게임 안에서만 즐기는 이벤트가 아니라 실제 도시를 탐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주요 랜드마크를 찾아 QR 코드를 촬영하거나 스탬프 랠리와 기념 촬영 등에 참여할 수 있으며, 새로운 장비 슬롯인 '특별 액세서리'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용자의 일상적인 플레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도 이어진다. 최근 전철 이동 중 사냥 지원 기능이 적용됐으며, 친구 일괄 선물 기능과 저사양 기기 및 네트워크 환경 최적화도 검토하고 있다.

신 리드 플래너는 "나 역시 통근에 1시간씩 걸리는 직장인이기에 전철 안에서 이동할 때 게임이 막히는 답답함을 잘 알고 있다"며 "3040 직장인이 핵심 이용자층인 만큼 출퇴근길을 중요한 게임 시간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3주년을 기념한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진다(제공=스코플리 익스플로어).
3주년을 기념한 이벤트가 다양하게 펼쳐진다(제공=스코플리 익스플로어).
향후 게임의 방향은 짧은 시간에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위치 기반 액션 게임으로 잡았다. 신 리드 플래너는 "모바일 게임 시대에 이용자들이 몬스터 헌터 나우에 10분, 20분을 온전히 쏟아붓기는 쉽지 않다"며 "짧은 시간 잠깐 접속해도 확실한 쾌감과 만족감을 주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나의 확고한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기대도 나타냈다. 서울의 높은 POI(주요 거점) 밀도를 위치 기반 게임에 적합한 환경으로 평가하고, 향후 한국에서도 카니발과 같은 오프라인 이벤트를 개최하고 싶다는 계획이다.

신 리드 플래너는 "지난 3년 동안 부족한 점이 있었음에도 함께 달려와 준 이용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4주년, 5주년에는 누구나 쉽게 입문하고 완성도 높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게임을 갈고닦겠다"라고 전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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