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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투 트랙' 신작 전략으로 하반기 공략

이원희 기자

2026-09-17 15:56

카카오게임즈가 캐주얼한 게임성의 MMORPG와 코어 액션 RPG를 아우르는 신작 라인업으로 올 하반기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0월8일 출시 예정인 '도깨비의세계'와 12월12일 정식 출시를 앞둔 '패스 오브 엑자일2'를 통해 서로 다른 이용자층을 겨냥한 게임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손쉬운 게임 플레이와 아기자기한 그래픽을 앞세운 MMORPG부터 깊이 있는 성장과 전투를 제공하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까지, 장르별 특징을 살린 신작을 통해 하반기 라인업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MMORPG의 문턱 낮춘 K-판타지 '도깨비의세계'
카카오게임즈, '투 트랙' 신작 전략으로 하반기 공략
카카오게임즈가 10월8일 정식 출시하는 '도깨비의세계'는 한국적 세계관과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을 결합한 2.5D MMORPG다. 고정된 직업 대신 자유로운 스킬 조합을 통해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구조를 적용했으며, 복잡한 직업 체계와 성장 방식에 대한 부담을 낮춰 MMORPG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도깨비의세계'는 12가지 스킬 스타일을 직관적인 역할별 계열로 구분해, 이용자가 자신에게 맞는 플레이 방식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직업 변경을 위해 캐릭터를 처음부터 다시 육성할 필요 없이 콘텐츠에 따라 스킬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다양한 전투 방식을 시도할 수 있다. 여기에 개별 스킬의 성장 과정에서 성능 향상을 직관적으로 체감하도록 구성해, 게임을 플레이하며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 이용을 돕는 편의 시스템도 마련했다. 자체 개발 AI 챗봇 '묘롱'은 이용자의 플레이 기록과 성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비슷한 이용자군과 비교해 부족한 성장 요소와 성장 방향성을 안내한다. 또한 사냥 이력, 재화의 획득 및 소비량 등 자신의 플레이 기록을 조회할 수 있으며, 문파 활동과 관련된 정보도 제공한다. 게임 외부에서 공략을 찾아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이용자가 게임 안에서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며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파 관련 일부 기능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핵앤슬래시 액션 RPG의 깊이 이어가는 '패스 오브 엑자일2'

카카오게임즈, '투 트랙' 신작 전략으로 하반기 공략
코어 이용자층을 겨냥한 신작으로는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출격한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서비스를 맡은 액션슬래시 PC 온라인 게임으로,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을 통해 장르에서 쌓아온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정밀한 그래픽과 개성 있는 전투 시스템을 선보이는 작품이다. 2024년 12월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12월12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전작의 핵심 요소인 깊이 있는 캐릭터 성장과 빌드 구성의 재미를 이어가면서, 정교한 조작과 액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스킬과 장비를 조합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전투에서는 적의 움직임에 대응하는 조작과 스킬 활용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단순히 장비를 획득하고 능력치를 높이는 방식에서 나아가, 캐릭터의 성장 방향과 전투 방식 자체를 설계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게임을 경험한 이용자층을 바탕으로 정식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게임스컴 2026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를 통해 정식 출시 일정과 신규 직업 '듀얼리스트'가 공개됐으며, 글로벌 사전등록도 시작됐다. 듀얼리스트는 검을 활용한 근접 전투 클래스으로, 다양한 공격 동작과 연속 공격을 연결하는 빠른 액션을 특징으로 한다. 개발진은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정식 출시를 앞두고 신규 콘텐츠와 함께 게임의 핵심 전투 경험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도깨비의세계'와 '패스 오브 엑자일2'는 게임을 즐기는 방식부터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작품"이라며 "각 게임을 기다려온 이용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플레이 경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출시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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