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12월7일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얼리 액세스 출시를 앞두고, 지난 6일부터 게임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세계관이 전작과 이어지면서도 한층 확장됐을 뿐 아니라, 얼리 액세스부터 풍성한 콘텐츠가 제공된다.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은 세계관 속 레이클라스트 대륙이 어둡고 사실적인 그래픽으로 표현되고, 맵 구조가 지속적으로 변경되는 점이 특징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전작의 특징 및 강점을 계승하면서도, 한층 확장된 이야기와 정교한 그래픽으로 구현됐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유배자(이용자)에 의해 최종 보스 '키타바'가 처치된 이후 20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문명이 재건되는 과정에서 부패와 타락의 씨앗이 퍼지고, 유배자는 다시금 악을 몰아내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는 점이 이야기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레이클라스트의 사막, 정글 등 다양한 지역과 문화권을 탐험하며 모험을 즐기게 된다.
확장을 넘어 세계관을 채울 콘텐츠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얼리 액세스 기준 100여 종의 보스, 600여 종의 몬스터, 700여 종의 고유 장비가 공개되며, 단순한 여러 종의 보스 몬스터를 생성한 것이 아닌 디자인, 공격 패턴 등 각각의 개성을 살린 보스 몬스터들이 제공될 예정이다.
클래스도 한층 다양해졌다.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은 클래스별 총 3개의 전직 클래스(사이온의 경우 1개)로 구성됐으나, '패스 오브 엑자일 2'는 몽크, 머서너리, 소서리스 등 신규 클래스가 추가돼 총 12개의 기본 직업이 제공된다. 이에 이용자들은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활용할 수 있다.
엔드 콘텐츠는 총 6장으로 이뤄진 캠페인 완료 시 플레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총 100개 이상의 환경 및 환경별 특별 보스, 전작의 리그(시즌)에서 제공된 콘텐츠의 개선 버전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나아가 전작에서 전작에서 사용하던 스킨을 후속작에서 공유해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관함도 그대로 이전된다.
전작 '패스 오브 엑자일'은 11년 동안 서비스 되면서 30개가 넘는 신규 리그 출시로 다채로운 콘텐츠가 추가됐다. '패스 오브 엑자일2'에서도 비슷한 방식으로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인만큼 출시 이후에도 콘텐츠가 지속 추가될을 보인다. 확장된 세계관과 풍성한 콘텐츠로 중무장한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출시 이후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