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BBB는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대만 난강 전시장에서 열린 '2025 타이베이 게임쇼(Taipei Game show 2025)'의 인디게임 어워드에 '모노웨이브(MONOWAVE)'를 출품해 '최고의 학생 게임' 부문에서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모노웨이브'는 스튜디오 BBB가 개발 중인 퍼즐 어드벤처 플랫포머로, 감정의 수호 정령 '모노'가 행복, 슬픔, 분노, 불안 총 4가지 감정 정령을 공감 능력으로 치유하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독특한 아트 스타일과 함께 4가지 감정을 기반으로 개발된 다양한 기믹을 활용해 이동하는 점이 특징이다.
스튜디오 BBB는 서강대학교 아트&테크놀로지학과 학생들이 모여 만든 인디 게임 개발팀으로, 2023년부터 '모노웨이브'를 개발 중이다. 이번 수상 외에도 '모노웨이브'로 'GIGDC 2024' 금상, 인디크래프트 챌린저 부문 톱1, 'MWU 코리아 2023' 게임 부문 최고 학생 톱3 등 국내 다양한 인디게임 시상식에서 수상에 성공하며 게임성 및 개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스튜디오 BBB 임권영 대표는 "감정이라는 테마가 대만 이용자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는 점에서 '모노웨이브'가 중화권 시장에서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 안에 스팀 및 콘솔 플랫폼에 '모노웨이브'를 정식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학범 기자 (ethic95@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