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하원 감독 및 정부 개혁 위원회는 제임스 코머(공화당, 켄터키) 위원장 명의로 스팀의 게이브 뉴웰와 디스코드 후맘 사크니니, 트위치 댄 클랜시, 레딧의 스티브 허프만 등 각 기업 최고 경영자들을 오는 10월8일(미국 현지 시간 기준) 열리는 전체위원회 청문회의 증인으로 출두하도록 서한을 보냈다고 발표했다.
코머 위원장은 "이 비극과 더불어 다른 정치적 동기에서 비롯된 폭력 행위들이 발생하는 가운데, 의회는 극단주의자들이 정치적 폭력을 조장하기 위해 사용해온 온라인 플랫폼들을 감독할 의무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래의 극단주의화와 폭력을 막기 위해 디스코드, 스팀, 트위치, 레딧의 CEO들은 감독 위원회에 출석해 그들의 플랫폼이 악의적인 목적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설명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고스트 오브 요테이'를 개발한 서커펀치 프로덕션의 드루 해리슨 시니어 텍스처 아티스트 등 게임 업계의 일부 관계자들이 커크의 사망에 대해 조롱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해고되거나 사과문을 게시한 것도 이러한 이러한 움직임을 더욱 부채질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형근 기자 (noarose@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