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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업 앤트로픽, 한국 사무소 오픈 예정

서삼광 기자

2025-10-24 12:36

(제공=앤트로픽).
(제공=앤트로픽).
미국 AI 연구개발 기업 앤트로픽(Anthropic)은 2026년 초에 서울 강남에 한국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인도와 일본에 이어 앤트로픽의 세 번째 주요 거점이 된다.

앤트로픽은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고 전담 인력을 조직할 예정이다. 이미 첫 인사로 국내 AI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파트너십에 집중할 스타트업 담당 총괄(Startups Lead)을 선임했으며, 앞으로 한국 지사장 등 추가 인력을 채용해 한국 시장의 고유한 비즈니스 환경과 기술적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한편, 앤트로픽은 최근 일본 도쿄와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에도 현지 사무소를 오픈한다고 발표했다.
한국은 클로드의 전체 사용량 및 1인당 기준 사용량 모두에서 전 세계 상위 5위권에 속하는 지역이다. AI 코딩 어시스턴트 클로드 코드(Claude Code)의 전체 사용자 중 4분의 1 이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속하며, 한국에서는 지난 4개월 동안 클로드 코드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6배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한국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전 세계에서 클로드 코드를 가장 많이 이용한 사용자 1위다.

앤트로픽 주요 임원들은 내주 방한해 국내 고객 및 파트너사와 만나며 한국의 'AI 3대 강국' 목표 달성을 위한 지원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앤트로픽 다리오 아모데이(Dario Amodei) CEO는 "한국은 아시아의 AI 혁신을 선도하는 국가로 이미 클로드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 생태계와 혁신적인 연구기관을 보유한 한국에서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AI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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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sk@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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