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키아는 28일(현지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엔비디아가 주당 6.01달러로 신주 1억6638만9351주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분의 약 2.9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번 파트너십은 AI-RAN 시장 형성과 주도권 확보와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기술 발전을 목표로 성립됐다. AI-RAN은 AI를 활용해 통신 기지국의 효율성을 높이는 차세대 기술이다. 노키아는 투자금을 활용해 'AI 슈퍼사이클을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연결(trusted connectivity)'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전략적 성장 계획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협력 측면에서 노키아는 엔비디아 기술 플랫폼(아키텍처)에서 구동 가능한 5G 및 6G RAN 소프트웨어 개발을 가속화하고, 네트워크 인프라 부문 내에서 AI 및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 네트워킹 솔루션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
한편, 신주는 오는 11월 중 핀란드 상업등기소에 등록된 후, 나스닥 헬싱키와 유로넥스트 파리, 그리고 뉴욕 증권거래소(ADS 형태)에서 기존 노키아 주식과 함께 거래될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dailygame.co.kr)



